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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텔·리조트 사업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아난티 이야기

브랜드 스토리·1,516·2019. 10. 23

소비자를 이롭게, 합리적인 시장을 만드는 스타트업

안녕하세요. 브랜드에 대한 스토리를 주제로 칼럼을 쓰게 된 흑설탕이라고 합니다.

첫 번째 글은 합리적인 시장을 만들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매트리스 시장, 삼분의 일


잠을 충분히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느낌으로 피곤함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면과 관련된 산업들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매트리스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지난해 1조 2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 국내 매트리스 시장이 올해 1조 5000억 원까지 늘어날 정도로 매트리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에이스침대와 시몬스로 각각 2천258억 원, 1천972억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1,2위를 기록했습니다. 뒤를 이어 웅진코웨이와 한샘의 침대 사업 매출액이 각각 1천829억 원, 1천781억 원으로 3, 4위였습니다. 이처럼 중견 이상의 기업들이 매트리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트리스 시장에서는 그동안 성능도 좋으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를 갖춘 곳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몇몇 기업들이 주도를 하고 있고 매트리스의 가격대가 합리적인지 소비자들은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시장에 스타트업에 뛰어들면서 이제 판도가 바뀌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분의 일이라는 기업은 2017년에 런칭을 했고 올해는 150억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위 기업들에 비해서 매출이 적을 수 있지만 스타트업이 만들어낸 엄청난 성과로 볼 수 있습니다. 


삼분의 일의 경우, 소비자의 입장에서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고안했고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발전했습니다. 삼분의 일의 전주훈 대표님의 말씀을 보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매트리스 업체는 제품을 개발하면 빠르게 시장에 내놓지만 삼분의일은 IT 스타트업을 창업했던 경험에서 착안해 베타 제품을 만들고 여러 차례 테스트를 진행하며 고객 반응을 반영해 제품을 수정해나갔다.  정식 제품이 나오기 전에 10번 이상 개선 작업을 거친다. 제품력에 대해서 만큼은 자부할 수 있다"


"매트리스는 마진이 높은 비즈니스인 데다 철저히 공급자 중심의 시장이었지만 우리는 대리점 없이, 유통 과정을 줄이고 마케팅 비용을 제품에 투자했다. 매트리스는 고관여 제품이고 사용주기가 길기 때문에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100일 이내 환불 정책으로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 삼분의 일은 오프라인에서 체험관을 만들면서 소비자들이 삼분의 일의 매트리스를 체험하고 만족하며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처럼 삼분의 일은 매트리스 시장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바라보면서 빠른 시간 내에 급성장 할 수 있었습니다.




남자 면도기 시장, 와이즐리


남자 면도기 시장도 몇몇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질레트가 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죠.


면도기는 남자들의 필수품이기에 남자들이 정기적으로 구매를 하고 있는데 면도기, 면도날의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면도날, 면도기의 가격에 합리적인가에 대해서 의문이 들 수 있죠.


이 시장에 와이즐리라는 스타트업이 뛰어들면서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018년 말 기준 와이즐리의 시장 점유율은 6%에 이릅니다. 질레트 점유율이 70%인 것을 보았을 때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와이즐리의 김동욱 대표는 국내에서 질레트를 유통하는 한국피앤지(P&G) 출신으로 학창 시절부터 소비자에게 생필품을 공급하는 사업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남자 면도기 시장에서 일을 했고 경험이 많다 보니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간파하고 있었습니다. 대표님의 말씀을 보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와이즐리 목표는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여주고 현명한 소비자로서의 권리를 되찾아주는 것입니다. 다국적 독점 대기업에 맞서, 불합리한 면도기 시장을 바꿔 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죠."


소비자들의 부담을 느끼는 점을 알고 있어서 합리적인 가격을 지향하고 있었는데요. 가격만 저렴한 것이 아니라 품질도 높이고 있습니다.


와이즐리는 100년 역사의 독일 면도날 공급 공장에서 날을 공급받는다고 합니다. 수십 번 설득 끝에 공급 계약을 했다. 독일에서 공수한 날을 인천공장에서 핸들, 조립과 포장 후 공급을 하고 품질 검수는 독일과 인천에서 각각 한다고 합니다.


남자 면도기 시장에서 와이즐리가 소비자들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욱더 발전하는 기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이어 교체시장, 타이어비즈


타이어 교체시장의 경우도 합리적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에게 타이어 가격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타이어 가격은 정해진 소비자 가격이 없고 타이어 브랜드,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기도 합니다. 가격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높은 가격을부담하고 타이어를 교체하기도 합니다. 올해 7월에는 소매점에 공급한 타이어를 일정 가격 밑으로 팔지 못하게 한 한국타이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기도 했습니다. 최근 사례를 보며 합리적인 타이어 가격이 책정되고 있다는데 의문이 듭니다.



이 시장에 타이어비즈도 스타트업으로 소비자들에게 전국 500여 개 타이어 업체의 가격과 정보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타이어 교체 시 어려웠던 점들을 이해하고 어플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국 타이어 업체의 정보, 타이어 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해서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타이어비즈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타이어 교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어플 하나로 타이어 가격, 업체를 빠르게 비교해주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이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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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설탕
현재 프리랜서 마케터이자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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