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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팀장의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1,781·2019. 06. 04

기회의 땅 유튜브로의 카라반 행렬은 계속된다

우리는 어디쯤 와있고 어디로 갈 것인가




매 년 되뇌어지는 말이지만 '1인 미디어 시대'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이어 대세 SNS로서 유튜브가 성공적인 입지를 갖춰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우리는 앞서 두 번의 SNS 지각변동을 겪었죠? 한 번은 페이스북, 또 한 번은 인스타그램입니다.

불과 몇 년 전을 돌아보더라도 지금처럼 누구나 인스타그램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았어요.

더 오래되서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시겠지만, 페이스북이 활성화되던 시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SNS가 없던 세상에서도 나는 이렇게 잘 살고 있는데 궂이 남들이 한다고 왜 해야하는건지...

트렌드의 흐름에 맞춰간다는 생각 반, 그리고 호기심 반으로 시작하셨던 분들이 많을거에요.

 

 이제 유튜브입니다. 현재 유튜브의 대세감이 빠르게 대중화 되는 시기에 진입했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마케팅의 흐름이 너무 빨라서, 동영상 플랫폼 또한 한 때 아닐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죠?

이번 컨텐츠에서는 저와 함께 유튜브가 대세가 된 이유와 향후 전망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유튜브가 대세가 된 이유_1 : 트래픽의 족쇄에서 벗어나 확고한 장악력을 갖춘 모바일 환경 

기억을 더듬어보면 영상 컨텐츠 열풍이 최근의 크리에이터들에게서 처음 시작된 것은 아닙니다.

과거 브랜드에서 제작하는 영상이 아닌 유저가 직접 제작하는 UCC, UGC라는 개념이 있었고,

일반인이 직접 만드는 이 영상 컨텐츠들은 여러 공모전과 이벤트에 접목되며 마케팅 흐름을 견인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당시의 동영상 소비 플랫폼은 PC였습니다. 스마트폰의 개념이 아직 없었을 때였기에 디지털카메라로 영상을 '제작'한 뒤 PC를 통해서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이었던 것이죠. 인터넷 환경은 동영상을 스트리밍하기에는 쉽지 않았고, 당연히 확산에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스마트폰 하나로 컨텐츠의 즉각적인 제작과 소비 모두가 가능해졌죠.

4G,5G로 이어지는 데이터 차선확대와 데이터 무제한으로 대변되는 트래픽의 자유도 공신입니다.

또한 모바일 트래픽 점유율이 PC를 압도하는 현 시대에 유튜브는 시대의 흐름을 만난 것이죠.

 

유튜브가 대세가 된 이유_2 : 컨텐츠 제작자에게 공급 가치에 상응하는 보상을 제공

유튜브는 '동영상'을 매개로 한 컨텐츠 플랫폼입니다. 그런데 컨텐츠라는 것은 영상 뿐만이 아니죠. 글, 사진, 그림, 음성 등 어떤 포맷이던지 컨텐츠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보편화된 플랫폼은 블로그입니다. 블로그는 어느덧 1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최초로 대중화된 1인 미디어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다. 수 많은 유저들이 블로거에 도전했고, 그 결과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영향력을 가진 파워블로거들이 탄생합니다. 그런데 매체에서는 블로거들에게 어떤 보상을 했나요? 대부분의 경우 컨텐츠를 가치보상의 대상으로 판단하지는 않은 듯 합니다.

따라서 파워블로거들은 스스로가 직접 나서 각종 광고주 및 플랫폼과 거래를 하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상업적 댓가를 받은 뒤 댓가제공에 대한 내용을 명시하지 않는 등 각종 광고성 컨텐츠가 대중적인 이슈가 되면서, 현재 블로그 컨텐츠에 대한 여론은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일종의 '갈라파고스 섬'과 같은 이미지로 기울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유튜브는 컨텐츠 크리에이터의 노력과 결과에 대한 가치를 존중하고, 그에 맞는 보상을 했습니다. '컨텐츠를 통한 유저 간 정보공유 및 소통'이라는 컨텐츠 플랫폼으로서의 본질적 목적 외에도 유튜브는 컨텐츠 창작자들에게 '수익창출'이라는 매력적인 목표를 제공한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유튜브는 모바일이라는 시대의 파도를 타고, 파도를 타고있는 서퍼(창작자)들에게 수익이라는 서핑보드를 쥐어준 것입니다. 그렇기에 너도나도 각자가 가지고 있는 정보와 전문성을 공유하겠다고 앞다투어 세상으로 나오고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어느덧 2019년의 절반을 지나고 있는 지금, 앞으로의 유튜브 플랫폼의 전망은 어떨까요? 과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처럼 한 때의 지나가는 흐름과 같이 시간이 흐르면 또 잊혀지게 될까요? 앞으로의 유튜브 트렌드가 어떤 방향성으로 전개될 지 알아보겠습니다.

 

 

컨텐츠 트렌드 : 재미에서 정보성 컨텐츠로 (확실한 컬러를 가진 창작자와 컨텐츠만 생존)

먹방, 게임방송, ASMR, 뷰티, 패션 등은 유튜브에서 대표적으로 사랑받는 컨텐츠 카테고리입니다.

이 때문에 수 많은 초심자 크리에이터들이 쉽게 선택하거나 혹은 포기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글로벌 유저들과 소통하는 블루오션 유튜브에서도 점차 레드오션 컨텐츠가 형성되는 것이죠. 연예인이 운영하는 채널이나 가벼운 유머 위주의 소통, 기행이나 가십을 주제로 하는 채널들은 앞으로도 스낵 컨텐츠로서의 꾸준한 인기를 끌겠지만, 단지 '누구나 할 수 있는' 컨텐츠만으로는 유저들은 어느 순간 쉽게 질려버리고 창작자들 역시 금새 한계를 드러내 보일 것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재미와 흥미만을 추구하는 유튜버보다는 변별력 있는 정보, 전문성, 가치를 제공해주는 것이 자기만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유튜버로서의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컨텐츠의 방향성이라고 전망됩니다. 정리하자면, 이미 보편화된 컨텐츠 카테고리들은 현재의 수준과 비슷하거나 점차 하향될 것이라고 전망되며, 전문성이 있는 카테고리는 전망이 좋아 보입니다.

 

 

플랫폼 영향력 : 점차 견고해지며 타 플랫폼과의 연계 강화 (모든 컨텐츠가 영상일 필요는 없다)

최근 유튜브 영상은 단순하게 볼 수 있는 영상보다도 5분 이상의 전문성, 정보성 컨텐츠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유튜버 본인 혹은 구독자가 댓글로 주요구간을 타임스탬프 형태로 정리를 해놓기도 합니다. 너무 많은 정보와 다양한 주제들이 유튜브로 쏟아져나오다 보니 간혹 유튜브를 이용하다보면 이 컨텐츠가 반드시 '영상'이어야만 했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카카오 브런치나 해외의 미디움과 같은 텍스트 기반의 매체도 분명한 매력이 존재하고, 앞서 언급된 블로거 또한 아직 충분히 유효한 매체입니다. 현재의 영향력으로 볼 때 향후 메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역할수행을 유튜브가 맡는다는 전망에는 큰 의심의 여지가 없겠으나, 컨텐츠 다양성 측면에서 향후 다른 SNS채널들과 연계성을 가지는 일종의 맏형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유튜버 수익성 : 아직 충분하고 풍부한 먹거리(단기,중기적으로는 증가, 장기적으로는 하락)

현재 유튜버는 급격한 '성장기'입니다. 아직도 많은 크리에이터와 구독자들이 유튜브 세상으로 진입중입니다. 광고주들 역시 이러한 흐름에 계속해서 주목할 것이며, 지속해서 유튜브 광고에 많은 비용을 투자할 것입니다. 따라서 크리에이터가 벌어들이는 수익의 수준 또한 높은 유저유입 비중에 맞게 보상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비슷한 컨텐츠 카테고리와 낮은 변별력의 컨텐츠를 생산하게 되고, 점차 시간이 지나며 현재의 대세감이 진정되면 또 다른 새로운 SNS 플랫폼의 등장, 그에 따른 탈 유튜브 현상이라던지 현재와 같은 압도적인 플랫폼 영향력과 비중은 유지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 보입니다.

 

자, 여러분. 유튜브가 대세가 된 이유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 이제 조금 이해가 되셨나요?

지금은 유튜브 천하로 변해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고 현 시점에서 유튜브로의 행렬은 지금이라도 한 걸음, 한 걸음씩 걸어가면서 참여해볼 가치가 아직 충분합니다. 하지만 유튜브만을 전업으로 삼는 창작자가 아닌, 디지털 마케터의 관점에서는 유튜브 플랫폼 하나에만 모든 걸 걸어서는 안됩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 결국 고객이 느끼는 니즈와 공감할 수 있는 메세지를 어떤 형태의 컨텐츠로 채워줄 것인지 고민하는 본질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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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팀장
* 디지털마케팅에이전시 10년차 팀장
* 마케팅 정보 큐레이션 매체 '오픈애즈' 컨텐츠 작가
* 온라인마케팅 커뮤니티 '아이보스' 마케팅 칼럼니스트
* IT/마케팅/모바일 매체 '모비인사이드' 마케팅 칼럼 연재
* 디지털마케팅 전문잡지 '디지털인사이트(D.I)' 칼럼 기고
* 마케팅 전문매체 '매드타임즈' 컨텐츠 연재
* 큐레이팅 매거진 'ㅍㅍㅅㅅ'마케팅 칼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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