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후배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엄청유명한 (바이럴 마케팅이 엄청잘된)
프랜차이즈 주점이 그 후배동네에 생겼는데 얼마 전에 없어져 버렸답니다
"그 술집 왜 없어졌지? 잘 될 줄 알았는데"
라고 제가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후배가 하는 말이야 그 가게 장사 별로에요 그냥 맛도 없고
하여튼 별로 갈만한 데가 못되요
라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지금도 가맹사업에 되게 열심이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무슨 지역에 일매출이 얼마라고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는데 조금 의외였습니다.
어쨋든 유튜브에서 엄청나게 광고를 하고,
마케팅도 하고 그래서 저는 그 술집이 광고발을 받아서
그래도 더 오래 갈 거라고 생각을 하긴 했습니다
혹시 혹시 오프라인으로 주점이나 프랜차이즈 창업,
꼭 주점이 아니더라도 어떤 방식에서의 오프라인 매장 창업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돈을 들여서 좋은 매장이나 유명한 프랜차이즈 가맹을 하고
온라인 마케팅으로서 융단 폭격을 하면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을 버렸으면 합니다
물론 그런 식으로 해서 성공을 할 수도 있어요.
그 방법도 쓰긴 써야 합니다
그런데 그 방법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후배네 동네에서는 실패를 했어요
물론 다른지역에서 잘 되는 매장도 있어요
그 매장 같은 경우에는 같은 프랜차이즈라고 하더라도
조금 다른 방식으로 영업을 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프라인에서 매장을내는 것은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
즉 커뮤니티의 사람들과 에너지의 교환을 하는것입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는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민심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같은 프랜차이즈라고 하더라고 동네마다 지역 주민의 성향이나 민심이 다를 수가 있어요
그래서 서비스 응대 방법이나 매장 운영하는 방식에는
조금씩 변형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예를들어
서비스를 메뉴를 주더라도
고급손님들이 많은 곳에서는
고급스러운 식기에 플레이팅을 하고
질보다 양을 원하는 손님들이 많은곳에는 좀더 넓은 식기에 플레이팅을 하는것입니다.
국물요리의 경우 윗면이 넓은 형태의 식기에 플레이팅을 해야
같은 용량이라도 양이 많아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그래서 많은돈을 들여 프랜차이즈 창업을 한 외지인보다
그 동네 민심에 빠삭한 토박이가
직접 차린 개인매장이 더 장사가 잘 될 수가 있어요
저는 최소한 그 동네에서 먹고 자고 놀고
그 동네에 가게들을 여러 돌아다녀 보면서 하면서
일정기간 이상은 그 동네의 분위기에 젖어 들어볼것을 추천드립니다
가게에서 사람들 하는 이야기도 들어보고 여기저기 음식도 먹어보고
길거리 돌아다니는 사람들 구경도 하고 말이에요
그 지역을 평정하러 온 점령군이 아니라 그 지역의 민심을 읽어 보는 거예요.
그러다 보면 어느 정도 느낌이 오실 겁니다
동네 민심 빠삭한 토박이 보다 더 빠삭하게 토박이 정신을 갖어야 합니다.
그럴려면 그 동네에 한번쯤을 빠져들고 나의 모든 에너지를 집중해서
그 동네의 민심파악에 쏟아내야 하는것입니다.
그냥 내가 이 동네 사람이 된 것처럼 생각을 하고
아 내가 여기 사는 사람인데 내가 만약에 술집 가면 어떤 분위기에 술집이 생겼으면 좋겠고
서비스는 뭐가 나왔으면 좋겠고
아 이런 거 생기면 진짜이 동네에서는 이게 잘 먹힐텐데
이런 술집에서 이런 서비스를 하면
대박일텐데 라고 하는 그런 느낌 있잖아요.
그런 느낌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느낌을 서비스로 구현해야겠죠
형식적으로 겉도는 서비스를 하면 안됩니다.
그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전달이 된다면 그것이 바로
에너지의 방출입니다.
마케팅은 에너지의 교환입니다
내가 서비스라는 형태를 통해서 에너지를 방출을 하게 되면
사람들은 그 에너지를 받아들일지 말지 결정을 하게 돼요
에너지가 크다면 계속 재방문을 하게 되고
입소문이 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손님은 돈이라는 형태의 에너지를 나에게 지불을 하는 것입니다
이 동네에서는 이런 식으로 이런점을 포인트를 주면 잘 먹힐 텐데라고 하는
그런 민심과 흐름과 아이디어가 떠올라야 합니다.
그래서 프랜차이즈가 추구하는 방향과 내가 찾아낸
나만의 아이디어가 시너지 효과를 나게 만들어야 하겠죠
최근 유튜브 쇼츠에 엄청나게 많은 맛집 광고 콘텐츠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매장을 다녀본 사람들이 비판적인 댓글을 다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실제로 손님들이 매장을 방문했을때 느껴지는 에너지와
광고로 보여주는 컨텐츠에서
갭이 많이 느껴진다면 손님들은 비판적인 반응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광고를 하더라고 손님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먼저 보여 주고 광고를 했으면 합니다.
특히 오프라인 요식업의 경우, 업종의 특성상 광고만 그럴듯하면
재방문이 안 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온라인에서의 커뮤니티 마케팅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들어 맘카페 같은 데서도 열심히 홍보를 했는데 효과가 없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그냥 가입한지 별로 되지도 않고, 그냥 형식적으로 글 몇 개 쓰고
그 다음에 광고성 글을 쓰고 그렇게 해서 뭔가 효과가 나길 바라는 것이죠.
맘 카페나 커뮤니티에 분위기를 잘 살피고 최대한 좋은 글을 올려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좋은 에너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을 해야
나중에 내가 어떤 글을 쓰더라도 파급력을 얻게 됩니다
맘 카페든, 온라인 커뮤니티이던, 지역상권을 노리는 오프라이던 매장이던 간에
방향성은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