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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스튜디오의 브랜딩 시리즈·1,478·2023. 02. 03

잘한 브랜딩이란?



안녕하세요 로운 스튜디오입니다.

 

저희는 브랜딩과 마케팅 컨설팅과 제작 및 대행을 진행하는 통합  컨설팅 업체입니다.

로고와 웹 페이지 등의 단일 디자인 제작을 진행하면서 클라이언트한테 자주 듣는 질문이 있는데요.

로고는 예쁜 게 최고 아닌가요? 웹 페이지 만드는데도 인터뷰를 해야 되나요?

디자인을 제작하는데 브랜딩적인 관점이 왜 필요하나요? 브랜딩은 BI/CI 제작할 때 쓰는 말 아닌요?

오늘은 위 질문에 대한 답변과 브랜드가 갖춰야 될 요소,

잘한 브랜딩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좋은 브랜드란 무엇일까요? 유명한 브랜드가 좋은 브랜드일까요?

아니면 가격이 높은 브랜드가 좋은 브랜드일까요?

당연히 좋은 상품과 서비스가 기업 및 브랜드의 기본이겠지만

좋은 상품과 기업/브랜드가 가진 가치를 고객에게 일관성 있게

전달할 수 있는 브랜드가 좋은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브랜드들의 공통점, 브랜딩이 잘되면 뭐가 좋을까?

랜딩 잘 된 기업들의 공통점을 찾아보자면 가장 크게 보이는 것이 바로 일관성입니다.

자신들의 가치, 목표를 확실히 정해 놓고 이에 맞는 시각화 작업,

그를 기반으로 나오는 일관성 있는 제품, 로고, 웹 사이트, 홍보 매체 선정이

브랜드가 지닌 가치를 선명하게, 일관성 있게 전달하고

이는 고객에게 브랜드가 지닌 가치와 이미지를 각인시킵니다.

 

이를 통해 브랜드를 떠올릴 때 특정한 분위기, 이미지, 키워드들이 연상되게 되며

이는 브랜드 포지셔닝에 큰 역할을 합니다.

 

브랜드 포지셔닝이 확고히 되어있다면 시장 내에서 대체할 수 없는 경쟁력을 지니게 되고,

이는 같은 시장 속 침범할 수 없는 내 브랜드만의 안전장치가 되어줍니다.

 

이러한 포지셔닝으로 브랜드는 고객에게 자신을 각인시키고

커뮤니케이션하며 브랜드의 고객이 아닌 팬을 만들어냅니다.

브랜드의 팬은 직접 자신이 경험한 제품/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주변에 알리고,

우리의 활동을 구매를 통해 응원하기도 하며, 지속적인 구매를 발생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함께 실현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렇기에 지금 브랜드들은 자신을 브랜딩하고 그 가치를 대외적, 일관적으로 마케팅하며

브랜드의 팬을 만들기 위해 찾아나가는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기업과 브랜드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요소 중 하나인 로고와 웹 페이지, 앱 등이

서로 다른 디자인을 한 상태로 다른 콘셉트로 고객에게 전달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고객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기업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이는 결국 시장에 나와있는 수많은 브랜드 중 하나의 브랜드로 잊히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채널에 따라,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변경되는 경우(다이나믹 브랜딩)도 있으나 이 또한 사용자의 환경과 채널에 대한 조사와 고려를 통해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본 글에서 말하는 ‘중구난방’한 브랜딩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브랜드 디자인은 절대적인 영역도 아니며 예술의 영역은 더더욱 아닙니다.

당연히 디자인은 시선을 끌 필요도, 예뻐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내포된 것은 철저한 논리를 기반으로 한 목적입니다.

 

예를 들어 노인을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의 웹 페이지가

영어로 가득 차 있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위해 뉴모피즘 디자인을 차용하고,

폰트의 사이즈를 줄여 공간적인 여백을 넓게 가져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디자인적으로 아무리 예쁘더라도 타깃에게 공감을 얻기도, 이미지를 전달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는 좋은 디자인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또 다른 예로 하이엔드 퀄리티 서비스를 추구하는 브랜드가 로고는 블랙과 골드 계열로 디자인하고

웹 페이지는 고객과의 친밀감을 형성한다는 목적으로 컬러와 캐릭터 등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본문의 글을 줄임말이 가득한 구어체로 작성한다면 이는 오히려 브랜드의 목적과는 멀어지게 됩니다.

 

누구에게,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에게 예뻐 보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 없이,

브랜드가 담고 싶은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 없이 디자인을 제작한다면

그건 단순히 내 눈에 예뻐 보이는 디자인일 뿐입니다.

 

정작 브랜드의 타깃과 가치를 지닌 사람들에게는 공감받지 못할 수도 있죠.

디자인은 논리를 기반으로 해야 하며 방법이 다르더라도 같은 목적을 지닌 채로 파생되어야 합니다.

결국 브랜딩이란 단순히 BI, CI를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가치와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모든 과정을 이야기하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브랜드의 타깃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디자인을 일관성 있게 전달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브랜딩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상태에서

여러 요소들을 검토 후에 디자인을 도출할 수 있는 업체와 함께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오늘은 좋은 브랜드가 갖춰야 하는 요소와

잘한 브랜딩은 무엇인지에 디자인 물에 브랜딩적인 관점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도 보스님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로고 웹디자인 브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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