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스몰토픽 이에요~

한 때 대도시 주요 백화점은 #관광객 이 주고객이었어요.

코로나로 관광 수요가 실종된 지금, 대도시 유통은 어케 먹고 살까유?

#노드스트롬 은 #지역밀착 이 대안이라고 하네유~

그동안 대도시 백화점을 먹여살리던 주요 고객은 아무래도 관광객이었어요.

한국의 롯데백화점, 이탈리아의 리나센테, 프랑스의 갤러리라파예뜨.. 모두 현지 고객보다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유명했던 곳들이죠.

때문에 코로나로 관광객이 실종된 이 2년.. 백화점은 정말이지 힘들었답니다… 관광객보다 현지 고객을 많이 확보한 지점들은 상대적으로 나았지만… 관광객 상권이라 불리던 곳들은 그야말로 휘청했죠.

코로나를 계기로 모든 유통들이 ‘현지 고객의 중요성’을 뼈아프게 깨달았어요.

“아.. 내수 고객은 결코 잃어서는 안되는 발판이구나.. 외국인에게만 의지하면 앞으로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구나..!” 함서요.

미국의 Nordstrom도 같은 처지인데요. 플래그십은 주로 관광객이 먹여살렸죠.

사실 노드스트롬 플래그십은 뉴욕갔을 때 저도 젤 즐겨찾는 백화점이긴 해요. 메이시스도 있고 니만도 있고 삭스도 있지만.. 참 노드스트롬은 겁나 세련된 데가 있달까.. 하핫.

그런데 이 노드스트롬이 코로나 이후 생존에 대해 아주 의미심장한 통계를 하나 내놨답니다.

이 친구들 오프라인 전략 중에 Nordstrom Local이란 지역 밀착 포맷이 있지요? 노드스트롬은 광고비를 줄이면서 Local 매장에 투자해 화제가 됐던 기업이에요. 얘가 원래부터 잘나간다고 하긴 했는데요. 노드스트롬은 특히 코로나 기간에 이 Local 매장 덕에 그나마 손실이 덜나고 있음을 절절히 깨닫게 돼요.

현재 뉴욕에 2개, 로스앤젤레스에 5개 등 7개의 Local 매장이 있는데, 이 Local 매장이 장난아니게 도움이 된답니다. 구체적 수치는 밝히지 않았지만, Glossy에 따르면 2개의 New York Local 매장이 출시되면서 온라인 구매, 매장 내 픽업서비스를 활용는 지역고객이 400% 늘었다고 해요.

이 Local 매장이 잘되기 시작하면서 뭔가를 깨치기 시작한 노드스트롬.. 이번엔 이 Local 매장에서 수행되던 기능들을 본매장으로 확대하기 시작해요.

우선 지난 12개월 동안 노드스트롬은 자신들이 보유한 아울렛 유통인 Nordstrom Rack 매장에 온라인 주문 처리 및 변경 또 개인 스타일링 및 수선 서비스와 같은 Local 매장의 기능을 추가해 왔어요. 현재 250개 아울렛에서 이 기능이 작동중요.

지금은 플래그십에도 일부 Local 매장 기능을 넣어서, 뉴욕 플래그십의 경우 ‘익스프레스 서비스’라는 30분 내 수선, 픽업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네요.

이런 서비스는 노드스트롬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이어지는데요. 2021년 5월 현재 이커머스는 노드스트롬 전체 매출의 54%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를 기록했어요.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중국인들….ㅋㅋㅋㅋ 이제 우리도 한국 고객을 붙잡고 살길을 도모해봐야 되겠심다.. 지역밀착은 어쩌면 진작에 됐어야 하는 것인지도요.

원본 작성일 : 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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