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스몰토픽 이에요~

세계에서 가장 민주적인 백화점이라 불리는 #존루이스.

#종업원지주회사 로 유명한 이 백화점이 요즘 구설수예요.

어째 민주적 백화점의 수수료가 비민주적이여!

영국의 고급 백화점 John Lewis는 ‘민주적 백화점’으로 유명해요. 혹시 이 ‘존루이스’ 스토리 알고 계시는 분, 손…?

존루이스는 영국에서 아아주 사랑받는 기업이에요. 기업 소유권이 직원 전체에게 있는 종업원 지주회사거든요. 이곳에서의 모든 결정은 체계는 있지만 직원(엄밀히는 직원들이 선출한 대표)들과 함께 결정하게 되죠. 창업자의 아들이었던 2세가 큰 뜻을 품고 기업을 이렇게 바꾸었어요.

얼마 전 보리슨 총리 애인이 3억인가를 주고 인테리어를 해서 보리슨이 거의 청문회꺼정 갈 뻔 했쥬…? 거기다 그의 피앙세가 총리관저 꼬라지를 보고 ‘이건 너무 평범한 존루이스 악몽’이라고 폄하 한 다음 뜯어고친 거라 더 말이 많았답니다.

그녀가 그런 말을 함부로 하기엔 존루이스는 소중한 백화점이거든요.

근데 말이죠… 이 민주적 백화점의 수수료가 참 민주적이지 않아서 요즘 말이 많네요. 최근들어 존루이스가 백화점 수수료를 어마 올렸어요. 최대 50%에 달한다고 해요.

최근 들어 백화점들이 컨세션모델들을 많이 선탁핸다고 말씀드렸쥬..? 온라인에서 이 e컨세션 모델을 취하면서 수수료를 그렇게 정한 거예요… 지금 이 변화과정에서 컨설팅 기업 Alix Partners가 들어와 있는데.. 이들의 조언인지 아니면 존루이스의 고집인지 아직 모르는 상황요.

패션브랜드들이 지금 난리예요. 그 어떤 유통보다 존루이스가 가장 비싸다면서 철수를 준비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어요. 현재 M&S와 Next의 경우는 38% 정도라고 해요. 흐미.. 이것도 안싼 거…

존루이스는 최근 몇년 동안 수익이 감소하고 돈이 안돌아서 지금 늘 돈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전문가들 중에는 윤리적이라고 해서 돈을 벌 수 있는 건 아니라면 존루이스 모델을 비판하는 이들도 있죠.

이 백화점이 멋지려면, 생태 전체 플레이어들에게도 민주적이어야 하는데요. 딱 종업원들이 자기네 돈없다고 수수료를 올리는 거라면 이건 안될 말이죠.

참.. 어찌될지 궁금합니다. 뛰어난 CEO의 의견 하나가 때로는 100명의 선한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보다 나을 때가 있는 법이니깐요.

원본 작성일 : 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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