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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의 스몰토픽·322·2021. 05. 04

World IT Show 2021 리뷰

#무료 #스몰토픽 이에요~

지난주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2021 리뷰예요.}

커머스 관련 기업이 많진 않았지만.. 워매.. 몇몇은 주옥같은 거..

눈에 띄는 기업들을 정리해볼까유?




지난주 금욜 코엑스에서 열린 Wold IT Show 2021에 갔다와쪄여~


사람은 굉장히 많았는데.. 전시가 제가 생각했던 거랑은 달랐지 뭐예요.


너무 Raw란 레벨의 데이터 분석 기업부터 농업 IT 기업, 기타 모니터 하드웨어 기업 등 여러 목적의 여러 기업이 섞여있다 보니 좀 혼란스러웠어요.


전시하는 기업들도 그랬는지.. 어째 시연을 잘 안 하더라구요. 소프트웨어 기업의 경우 뭐하는 기업인지 모르는 곳들도 많았답니다. ㅠㅠㅠ 이 분들도 누가 물어봐야 시연을 하는데 그냥 모니터 한 대와 함께 외로이 앉아있는 부스도 많았어요.


암튼 그 와중에! 오오오.. 유통 기업이 알아두면 좋을 보석 같은 기업들이 더러 있었지 말입니다?


기술이 통상적으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방법은 세 가지예요.


  • 첫째, 현재의 Pain Point를 해결하거나 : 가장 빨리 채택되는 기술이죠.
  • 둘째, 획기적이거나 : 기술로 인해 새로 시장이 확장되거나 전에 없던 시장이 창출되는 기술들이에요. 시간이 걸리지만 먼저 택하자는 자가 많이 먹는 시장이죠.
  • 셋째, 도입하면 미래적으로 보이거나 : 돈 있는 기업들에게 마케팅으로 채택되는 기술들요. 우린 다 미래적으로 보이고 싶으니까요.


여기서 1,2에만 포커스를 두어 몇 개 소개할게요.


EDMS 스마트벤딩먼신, 진짜 스마트함

우선 진짜 스마트한 자판기 테크 기업을 하나 발견했어요. 이름은 EDMS요. EDMS의 자판기는 요래 생겼심다. 뚜둥~!




  • 나 : 얘가 왜 스마트 자판기예요? 그냥 자판기 같은데
  • 그녀 : 어머, 우리는 냉장도 되고 유통기한 기능도 있어요. 그리고 다른 자판기는 1번에 1개만 구입 가능하지만 우린 5개까지 구매돼요.
  • 나 : 우오오~ 유통기한 기능요? 그럼 유통기한이 다 되면 어찌 돼요?
  • 그녀 : 관리자에게 알람이 가요. 그럼 관리자가 앱을 통해 인지할 수 있어요. 자판기에선 품절로 처리되구요.
  • 나 : 움.. 근데 그러기 싫으면요. 난 유통 기한 끝날 거 같은 건 할인 치고 싶어요. 얘한테 그런 설정할 수 있어요?
  • 그녀 : (어..? 음… 잠시 생각) … 앱에서 할 수 있어요… (살짝 더듬음.. ㅋㅋㅋ)
  • 나 : 앱은 SaaS예요? 제 말…은 이 머신을 통제하는 소프트웨어를 머신마다 설치하는 게 아니라 중앙에서 쏴주는 거죠?
  • 그녀 : 네. 다 앱으로 설정하는 거예요. 중앙 콘트롤 방식요. 그리구요. 우리껀 그런 거도 돼요. 만약 고객이 이커머스로 주문을 했으면 이 안에 넣어두고 해당 고객이 왔을 때 가져가게 할 수 있어요.
  • 나 : 우앗 진짜요? 그럼 저기 저 음식이 내 꺼라고 쳐요. 나만 가져갈 수 있어야 되잖아요? 다른 사람 말고 나만 가져가려면 어떻게 해요?




  • 그녀 : 여기서 찾을 제품이 있으면 바코드를 받게 될 거예요. 그 바코드를 이 기계에서 스캔하면 바로 해당 제품이 나와요.
  • 나 : 오오오!

썩 괜찮은 기술이쥬…?


윌로그의 전자 QR 물류, 글로벌끕 기술이야

또 엄청 신기한 스타트업 하나 소개요. 이 친구들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어 보였어요. 주인공은 윌로그라는 물류 기업이에요.




보통 그간에 물류자동화 기술은 NFC택(RFID택)과 그 센서를 중심으로 발전해왔어요. 택이 달린 제품이 센서를 보유한 공장을 드나들면 누가 일일이 바코드를 읽지 않아도 저절로 입출고 리스트가 작성되기 때문이죠. 센서가 제품에 달린 태그를 읽어 머머가 들어왔는지 나갔는지 다 세놓거든요. 이 기술은 창고 인력과 창고관리에 드는 시간을 줄이는데 획기적인 도움을 주는 기술이에요.


윌로그는 근데 좀 다른 세계를 공략해요. 시간과 인력을 줄이는 것보다 “어떤 조건에서 배송되는가”가 중요한 제품들을 다룬답니다.


이 친구들은 제품이 배송되는 동안 어떤 환경하에 배송되었는지, 즉 어떤 온도, 습도를 겪으며 배송되었는지를 센서가 기록해서 알려주는 전자 QR 기기를 만들었어요. 바로 요거.




저 QR이 계속 변하거든요? 도착지에서 QR을 읽으면, 제품이 어떤 조건하에서 운송되어 왔는지를 추적할 수 있어요. 아래 온도 그래프 보이시나요? 요래요래!




백신이나 생화학물질, 온도나 습도에 민감한 화학물질 같은 고난도 배송에선 정말이지 필요한 솔루션이쥬? 아닌 게 아니라 바이오 쪽에서 젤 많이 문의한다고 해요.




저 QR 태그는 리셋하면 다시 쓸 수 있다는 게 강점이에요.


얘기를 듣는 내내 여러 갈래로 머리가 굴러가더라구요. 저 전자 QR 디바이스가 담고 있는 정보를… 굳이 사람이 스캔 안 해도 자동 스캔하는 건 크게 어려울 거 같지 않아요.


추후엔 백신들이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들어오면서.. 센서가 디바이스의 정보를 읽어서 ‘어, 얜 잠깐 불온한 온도에 놓인 적이 있네’, ‘어, 얜 잠시 축축한 환경에 놓인 적이 있네’ 이런 애들만 걸러서 소팅해놓는 거죠. 그럼 사람들이 면밀히 데이터를 보고 등극화할 수 있을 듯요.


또 이 기술은 ‘프리미엄 배송’이란 시장을 만들 수 있어요.


벨기에산 캐비어, 프랑스산 푸아그라 같은 고급 식재료들은 사실 원산지만 알 뿐 어떤 과정으로 한국으로 날아왔는지는 모르지요..? 만약 누군가 ‘원산지에서 한국까지 요런 저런 습도를 유지한 환경에서 배송했어요~’ 하고 돈을 더 받는다면 부자들은 사 먹는 사람 반드시 있다고 봐요.


물류배송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틔워주는 기업요.


WAEM 파편화 보안, 이것두 넘 괜찮아!

얘는 말이죠.. 최근 들어 원격근무가 많아지면서 기업 구성원들끼리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경우가 많쥬?


이럴 때 가장 큰 문제는 보안인데요. 신박한 방식으로 보안을 해결해요. 정보 분할 기술, 파편화 기술이라고 스스로를 정의하더군요.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채팅방에서 우리가 채팅을 했다고 쳐요.


이 채팅방 기록은 시간이 지나면 안보이게 돼요. 왜 안보이냐 하면, 데이터가 삭제된 건 아니고 대화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로 분할 저장된 거예요.




만약 위에서 2.05MB짜리 이미지 원본을 보고 싶으면, 이땐 채팅방 참여자들로부터 모두 동의를 구해야 해요. 그래야 원본이 아래와 같이 짠~ 복원된답니다.



  • 나 : 와~ 멋진 기술이네요. 근데 이거 박사방처럼 나쁜짓 하는 사람들이 공모하는 데 쓰이면 어떡해요? 심지어 나쁜 짓한 게 유출도 안되면요.
  • 그녀 : 텔레그램은 아무나 계정 틀 수 있어서 그런 건데요. 저희는 가입할 때 신원을 다 밝히고 나서 쓸 수 있어요.


신기하쥬?


Temi 로봇, Fancy한데?

이번 쇼에는 로봇기술 가진 스타트업들이 여럿 참여했는데요. 그중 Temi라는 로봇은 당장 호텔에서 쓰기 좋은 로봇이에요.




제가 몇 년 전에 중국 호텔 갔다가.. 룸서비스시켰더니 로봇이 배달 와서 놀래 까무러쳤다고 말씀드린 바 있쥬? ㅋㅋㅋㅋ 중국 대도시에서 그런 거 심부름하는 사람 구하기 너어무 힘들어요. 요즘.. ㅠㅠㅠ 글다보니 당장의 페인 포인트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이 필요한데요.


Temi도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어요. 그 외에 움직이는 리테일 역할, 움직이는 쓰레기통 역할 등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로봇은 인건비를 대체한다고 봤을 때 ROI가 나느냐의 문제가 있지요? 사람을 대체하려고 썼는데 사람보다 비싸서 고만 쓰는 경우가 꽤 있답니다. Walmart 가 선반 스캔 로봇인 Bossa Nova를 고만 쓰기로 한 게 아직까진 로봇이 넘 비싸서요.


Temi의 가격이 궁금하네요. 중국 로봇들은 사실 호텔에서 여러 대 사기 좋게 싸 보였어요..ㅋㅋㅋㅋ Temi는 쭘 있어 보이는 앱니다.. ㅋㅋㅋㅋ


음생챗봇 아이컴시스

그동안 채팅 서비스로 채널톡이나 해피톡 많이 쓰고 계시죠? 그런데 상담원으로 연결하기보다는 더 많은 걸 챗봇으로 해결하고 싶다면 아이컴시스는 흥미로운 대안이 될 수 있어요.


얘는… 상황별로 쪼개면 자연어 처리 챗봇이 가능하답니다. 소비자와 실제 자연어로, 주관식으로 대화할 수 있는 봇이에요. 아래처럼요.



꽤 잘 알아듣지요? 얘는 당장 출시되어 있는 기능보다 미래의 확장성을 기대할 수 있는 챗봇이에요. 아래와 같은 작동방식이 가능하거든요.


그동안 챗봇들은 사실 뇌가 없는 챗봇이 많았어요.


소비자가 남긴 기록을 상담원에게 전달하는 기능이 대부분이죠. 저희 데일리트렌드 챗봇도 뇌는 없는 애예요. 근데 아이컴시스는 AI 챗봇이에요. 얘가 소비자 말귀를 알아듣고 서칭 할 수 있어요.


즉 아래와 같은 주관식 상황이 가능해요.


  • 소비자가 뭐라 뭐라 질문
  • AI 그 문장을 6하 원칙에 맞게 재구성한 뒤, 이렇게 질문한 거 맞소? 하고 확인
  • 소비자 확인
  • AI가 질문에 맞게 서칭 한 뒤 고객에게 결과를 말해줌


예를 들어 항공사 챗봇의 경우, 대부분 들어가면 요래 생겼거든요.




이런 화면이 뜨면요.. 대부분의 고객은 챗봇을 떠나게 돼요. 사실 모바일로 이런 걸로 선택지를 하나하나 누르고 앉았느니 다들 사이트로 재방문하는데 낫단 생각이 드니까요.


보통 우리가 항공사에서 상담원을 통해 예약한다고 하면 아래와 같은 상황인 거지요?


“12월에 뉴욕행 자리 남아있는 비행기 티켓 중 젤 싼 비행기 편이 뭐예요?”


이런 상황을 챗봇이 처리할 수 있을까요? 아이컴시스에선 가능할 거 같다고 해요. 저 말을 AI가 “12월 인천발 뉴욕행 비행기 표”를 모두 검색한 뒤, available한 것을 가격 순으로 리스팅해 소비자에게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아이컴시스는 뭔가.. 채널톡이나 해피톡처럼 유저 친화적인 홈페이지를 가지고 사업하고 있지는 않은데요.. 하핫.. 먼가 이들의 사이트는 라떼스럽지만 기술은 훌륭했어요. 단지 굳이 음성으로 안 하고 텍스트도 겸용으로 처리할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요.


요기까지입니다아~



원글 작성일 : 2021. 04. 26

ⓒ 김소희의 데일리 트렌드 www.dailytre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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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졸업
LF 인디안 아이비클럽 베이직하우스 컨설턴트
홍콩무역협회 초청 2008 홍콩패션위크 세미나 간사
국제패션포럼 2008 Prime Source Forum 한국 대표 패널
말콤브릿지(Malcom Bridge) 대표
김소희트렌드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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