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성분으로 염증을 줄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크릴오일’이 2020년 4계절 동안 영양제 키워드 유입 5위 내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4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통되고 있는 크릴오일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임을 공고하며 소비자가 구매 시 이를 인지하도록 권고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후 여름과 가을이 되어도 크릴오일은 유입 키워드 1·2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나갔습니다. 상반기 주목받은 건강식품으로는 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벌나무'가 겨울 시즌 2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하반기 인기 건강식품은 불면증 해소에 좋다고 알려진 '타트체리'가 다수 건강 정보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면서 키워드 유입이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의료건강 용품·기기를 판매 또는 대여해주는 의료기상사 사이트 유입 키워드를 살펴보면, 올 초 겨울 에탄올의 유입량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소독·위생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손소독제의 성분인 에탄올에 대한 관심도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게르마늄팔찌가 건강팔찌로 유명해지면서 탐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게르마늄팔찌는 현재 식약처에 의료기기가 아닌 공산품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게르마늄팔찌에서 발생되는 음이온에 대한 효과를 입증하는 논문도 찾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파는 오래 머무는 휴식 공간이자 거실 인테리어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구매에 앞서 많은 고민과 탐색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는 데이터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계절 인테리어 가구 항목의 키워드 유입 비중을 살펴볼 때 '소파'는 4계절 내내 가장 많은 유입을 보였습니다. 

공간에 가구를 배치했어도 여전히 썰렁한 느낌이 든다면, 커튼을 달아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습니다. 커튼은 계절에 따라 손쉽게 집 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20년 4계절 인테리어 소품 업종 사이트 유입 키워드 분석 결과, 4계절 모두 '커튼'을 가장 많이 탐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테리어의 완성이라 불리는 '조명'도 4계절 동안 3위 내 기록되며 잠재고객의 관심을 받는 상품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 연출에 좋은 '러그'의 경우 기온이 높은 봄과 여름에 비해 기온이 낮은 겨울과 가을에 유입 순위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놓이는 신발의 부피가 줄어드는 여름과 가을 '현관 인테리어'에 다른 계절보다 관심도가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현관' 조합 키워드 분석 시 '현관중문'의 경우 추운 겨울철 가장 높은 유입수를 보였습니다. 현관을 통해 유입되는 차가운 공기를 막아주는 단열 역할로 겨울에 '현관중문'을 더 찾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