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댓글을 남겹니다.
하지만 머리로만 이해하고, 실천하지 않은 정보는 있으나 마나 하는 정보입니다.
남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기는 쉬우나 실천하기는 너무나 어렵습니다.
알면서 실천하는 사람, 몰라도 실천하는 사람
알면서도 안하는 사람, 몰라서 못하는 사람 ...
보스님들은 어떤 사람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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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살던 개구리 삼형제가 서울에 볼 일이 있어서 승용차로 올라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의사의 극진한 처방과 보살핌으로 잘 치료가 되어 퇴원을 예상보다 빨리 하게
됐다.
이에 개구리 삼형제는 의사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감사의 인사를 하러 갔다. 의사선생님은
치료가 빨리 잘 된 것은 삼형제가 협조를 잘 해 주었기 때문이며 다음의 세 가지를 꼭 지켜야 생명을 보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세 가지는 첫째, 머리를 숙이지 말고,
둘째, 머리를 뒤로 제치지 말며,
셋째, 몸을 흔들지 말라는 것이었다.
의사선생님의 말을 듣던 개구리 삼형제는 대단히 쉬운 일이라며 꼭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그 약속이 끝나자마자 제일 큰형님 개구리가 쓰러져 죽었다.
왜 죽었을까?
삼형제를 대표해 제일 큰 형님 개구리가 의사선생님에게 “감사합니다. 잘 지키겠습니다”
라고 인사를 하면서 머리를 숙이는 바람에 죽은 것이다.
이 얼마나 기가 막힌 이야기인가.
지키기 쉬울 것처럼 보였던 머리를 숙이지 말라는 약속을 몇 초를 지키지 못하고
죽은 것이다.
이 이야기를 통해 아무리 쉬운 것이라도 실천은 참으로 어려운 것임을 깨달아야 하겠다.
다음날 아침, 의사 선생님은 둘째 형님 개구리가 죽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왜 죽었을까?
아침에 약을 먹기 위해 머리를 뒤로 젖히다가 죽었다는 것이다.
약을 먹는 방법이 이것 밖에 없었을까? 예방하기 위한 구조적인 방법이 없었을까? 우리 모두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
슬픔에 잠겨 있던 막내 개구리 역시 오후에 또 죽었다는 연락이 왔다.
막내 개구리는 왜 죽었을까? 어이없게도 소변을 보다가 죽었다는 것이다. 소변을 본 후 남아 있는 것을 털기 위해 몸을 흔들다가 죽은 것이다.
이 이야기는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습관을 고치기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깨닫게 해 주고 있다.
‘개구리 삼형제’의 우화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남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기는 쉬우나 실천하기는 너무나 어렵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그것이 설사 실천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혁신활동도 마찬가지다. 혁신을 하지 않으면 적자를 낳고, 결국 회사가 망해 직장을 잃게 된다고 해도 실천을 잘 하지 않고 변명과 핑계, 남의 탓으로 여기는 일은 없는지 겸허하게 생각해 보아야겠다.
안 되는 이유를 말하기 전에 먼저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아무리 쉽고 사소한 것이라도 실천이 선행돼야 한다.
옛말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듯이 어떤 일이든 실천을 해야 한다. 바늘에 실을 꿰어 구슬을 연결하는 것 자체는 쉽다. 그러나 누가 먼저 실천하느냐? 그것 역시 중요하다.
혁신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좋은 아이디어와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공적인 혁신을 이끌어 내는 힘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실천 의지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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