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한 오후입니다.

내일이 이벤트 최종 마감인지라 모두 바쁜것 같은데, 저는 조금 한가하네요...^^

요즘 필리핀에서는, 아주 난리도 아니죠...

내년이 대선이 있어서, 저로 정적들을 죽이고 납치하고... 그저께는 상대정당 소속 의원 포함 40여명을 납치후 살해했네요.... 무섭죠....^^ 하지만 제가 있는 곳은 마닐라로,비교적 안전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링글리쉬란 이름으로 오픈해서 작년 말과 금년 초, 참 힘든 일을 많이 겪었네요. 소송에 홈페이지 제작 지연에 환불에....^^

세상 물정 모르는 학원쟁이가 어줍지않게 뛰어들은 사업으로, 참 여러가지 경험을 했고 아픔과 상처도 많이 받았습니다.


계약 문제로 사이트가 갑자기 닫히고,,

학원 부원장은 남친과 함께,돈과 함께 중국으로 도망가시고....

자동차 딜러는 40억을 잡수시고 감옥 가시고....


누구에게나 다 사연과 아픔이 있지만, 정말 생각하기 조차 정말 끔직끔직 하네요..작년은..... ^^

지금은 어느정도 안정화에 들었고, 그래서 이렇게 글도 적을수 있지 않나....생각해봅니다.


욕심도 많이 버렸고, 자존심도 모두 읽었습니다. 대신 저를 버티게 해준 건.....

언제나 저를 응원해 주시는 어머님과,,

끝까지 저를 믿어주셨던 저희 회원분들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 더이상 잃을것이 없다는 마음이 힘이 되었던 것 같네요....


부디 보스님들 사업 모두 잘 되시고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사람이 좋으면 무턱대고 믿는 저같은 실수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근데 이건 잘 않고쳐지네요....^^


1. 계약서에 사인하실땐 언제나 신중히..... ^^

2. 좋은 사람과 좋은 인연 만들기.....


이것이 제가 배운 점입니다...^^



+ 말씀드렸는데...... 그냥 넋두리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