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로그인 중단 안내

계정으로 로그인 기능이 2023년 11월 16일 중단되었습니다.

아이보스 계정이 사라지는 것은 절대 아니며, 계정의 이메일 주소를 이용해 로그인 하실 수 있습니다.

▶️ 자세한 공지사항 확인

기회는 여러번이지만, 그것을 잡기는 쉽지 않다!

2005.11.01 10:00

노희석

조회수 8,643

댓글 8

기회는 여러번이지만, 그것을 잡기는 쉽지 않다!

옛날 어떤 집안에 병든 아버지가 있었다. 아들은 아버지의 병을 낮게 해드릴려고 백방으로 용하다는 의원을 쫓아다녔고 그러던중 정말 신통력이 있다는 한의원에게서 아버지의 병에 낫게하는 처방을 알게 되었다.

"이 보게 젊은이 ! 삼년묵은 쑥을 구해다가 그것을 달여 드시게 하면 자네 아버지의 병은 씻은 듯이 나을 것이네"
이말을 들은 아들은 너무 기뻐하며, 삼년묵은 쑥을 구하기 위하여 길을 떠났다.

어디에나 지천에 깔려있는것이 쑥인데 그까짓 삼년묵을 쑥이야 어디선들 못하랴싶었다,그러나 막상 삼년묵은 쑥을 구하려하니 그것은 그렇게 쉬운일이 아니였다. 이동네 저 동네 수소문하여 돌아다녀 봐도 삼년묵은 쑥을 보관하고 있는 집은 단 한집도 없었다. 한달 두달 세달 ...봄이가고 여름이 오고 가을 겨울이 다가 도록 해매어 다녀 봤지만, 삼면묵은 쑥은 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젊은 아들은 아버지의 병환을 기필코 낮게 해드리겠다는 일념으로 포기하지 않았다. 일년, 이년, 삼년...젊은이는다른 일을 팽개치고 오로지 삼년묵은 쑥을 구하기 위해 전국을 해매고 다녔다.

어느덧 오년의 세월이 가고 육년, 칠년이 지났다. 삼년묵은 쑥은 끝내 구할 수 없었고 아버지의 병세는 깊어져서 세상을 떠나기에 이르렀다. 이제야 그 아들을 탄식하기 시작해였다.

의원이 말하였을때 쑥을 뜻어다가 잘 간수하였더라면 삼년후에는 삼년묵은 쑥이 되었을텐데,
삼년묵은 쑥을 몇번이고 만들 수 있는 칠년을 하송하고 아버지는 돌아가시다니...

사람은 누구나 필요에 의해서 삼년묵을 쑥을 구하길 원한다. 그러나 오늘날 사람들은 삼년묵은 쑥을 오늘 만들어서 삼년후에 쓰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년후에 공부잘하는 자식이 필요하거든 오늘부터 공부를 가르쳐야 한다.
어떤 삶의 영광이나 열매를 위해서는 바로 지금 쑥을 심어야 할 것 이다.
목록
댓글 8
댓글 새로고침
로그인 후 더욱 많은 기능을 이용하세요!아이보스 로그인
아이보스 칼럼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