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로즈 대표 김완진 입니다. 저희는 당근광고 사기업체가 아닙니다.
오늘 14:00경 이상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첫 문의부터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분명 저희 기업명을 가진 카카오톡 계정인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CICD가 저희 것이 아니었거든요.
'카톡 배경사진'은 꽤 오래전에 만들어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이미지였으며
'상태 메시지'도 처음 보는 카피라이팅 이었습니다.
직원들에게 확인해 보았지만 아무도 상담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대표자의 승인 없이 저런 행위를 하는 나쁜 직원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 분과 통화를 해보았습니다.
아이로즈: 네 안녕하세요. 아이로즈 대표 김완진입니다.
???: 광고대행사 아이로즈 맞나요?
아이로즈: 네 맞습니다. 어떤 것 때문에 그러실까요?
???: 아 카톡으로 캡쳐를 하나 보냈는데 저기랑 다른데죠?
아이로즈: (캡쳐를 확인한 후) 아...네 저희랑은 전혀 관련이 없는 곳입니다. 어떠한 피해를 당하신거에요?
???: 당근 계정 빌려주면 하루에 1만원씩 준다고 해서 개인정보를 써서 보내주고 진행 했는데요. 처음에는 돈이 입금 잘 되다가, 오늘 입금이 안되어서요.
아이로즈: 에고.. 저희는 개인정보를 절대 요구하지 않고 저희랑은 관련이 없는 사칭범으로 보입니다.
???: 아 인스타 광고도 안하신거죠?
아이로즈: 네 맞습니다. 저희는 인스타 계정은 있지만 광고는 하지 않고 있어요.
???: 네 알겠습니다.
아이로즈: 얼른 경찰서에 신고부터 하세요!
(통화종료)
[카카오톡 대화 내역]
▲위 메시지를 보낸 '아이로즈' 닉네임은 아이로즈 관계자가 아닙니다.
피해자분의 얘기를 정리해보면,
당근 계정을 빌려주면 돈을 준다는 명목으로 피해자 본인의 개인정보를 제공했고
실제로 초반에는 지급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제 판단에는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하는 범죄 조직이거나,
당근 어뷰징 관련 업체일 것으로 보입니다.
(저에게 처음으로 제보를 해준 피해자 분도 청소년으로 보였거든요)
저희가 당근 광고 런칭 이후, 처음 제보를 받은 것인데요.
아마 또 따른 피해자까지 합치면 수십 수백명은 되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결론은
저희 아이로즈 회사가 당근 공식 광고를 대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맞으나,
인스타 광고를 하지도 않으며,
불특정 다수에게 당근 계정 임대를 제안하지도 않습니다.
피해 방지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카카오톡 고객센터를 통해 사칭 계정을 신고하고
경찰서를 방문해 신고 처리부터 할 예정입니다.
당사 아이로즈는
절대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 본 게시물은 공익 목적으로 게시하였으며 제2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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