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런 생각을 할 때가 꽤 많이 생겼습니다.

커피숍이나 가게나, 식당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식사를 하며

멀거니 알바를 보거나 사장님을 보며

'힘없어 보이네'

'무료해보이네'

라고 드는 생각 말입니다.

근데 문득 또 이상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예전에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나? 많았나?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실제 직원들이 아무 일도 않고 멍하게 있는 경우가 많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손님이 없고 매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열심히 커피를 내리는 시간이 줄었고

고객에게 상품 소개를 하는 시간이 줄었고

주방에서 분주하고 웍을 돌리는 시간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여러 공식 지표나 언론보도로도 나타나지만

현재 세계 그리고 대한민국은 

정말이지 심각할 정도로 엄청난 불경기를 겪고 있다고 하네요

그나마 이럴 때 가장 버틸만한 건 저같은 월급쟁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다시 소비 시장이 활성화돼

이 빛 한줌 안보이는 바닥을 뚫고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공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