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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은 거들뿐(feat. 마케팅은 신이 아니다.)

2023.06.08 11:25

망키스

조회수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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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제품을 만들지 않고 고객을 기만하는 홍보들이 난무하는 현실에서 무력감을 느끼는 마케터들이 가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마찬가지로 억지 광고를 보고 억지로 낚여 구매하고 후회하는 고객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만드는건 제품을 만들고 수익을 만들어서 돈을 갈아 넣는 기업들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들이 모두가 원했던 상황은 아닐것이다. 좋은 제품을 만들고 좋은 제품을 알리고 판매하려는 시작 지점이 알고보니 좋은제품이 아니였고, 좋지 않은 제품을 알려야했고, 판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바꼈을 뿐이다.


문제는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쉽게 끊는 기업들이 많지 않고, 오히려 박수치며 달려드는 경우들이 더 많다는 것이다. 억지로 쑤셔넣은 마케팅 비용들이 수익을 창출하는것을 느낀 기업인들이라면, 단연 달콤한 마약과도 같았을 것이다. 그렇게 좋지 않은 상품을 포장하려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고, 그 에너지로 많은 돈을 만들고, 그 돈을 가지고 다시 더 많은 포장을 시도한다.


브랜드의 가치, 제품의 본질을 속인채, 초기에 생각했던 방향을 과감하게 틀어버린다. 이 시작지점이 내 스스로가 내 몸에 시한폭탄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이 행위가 멈추는 순간, 펑 하고 터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말한다. "왜?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 하지 않는가?" "왜 마케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고객들의 눈을 가리려 하는가?" "왜? 개선할 수 없는 제품을 계속 고집하는가?" "왜? 더러운 리소스를 계속 투입하는가?" 말이다.


가장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사업 방향성은 고객과의 소통이고, 제품의 개선 그리고 이런 행위를 반복해서 이루어내는 꾸준함이다. 그래서 나는 "왼손은 거들 뿐"이라는 주제를 사용해서 이야기 하려고 하는 것이다.


제품의 방향성이 뾰족해진다면, 그리고 제품의 스토리를 잘 풀어낸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마케팅 스킬은 그저 제품을 거드는 용도로만 사용될 것이다. 나는 마케터라는 단어보다, 제품을 잘 이해하는 그리고 고객을 느낄줄 아는 사람이고 싶어한다. 어떻게 보면 이쪽 세계에서는 자연인 일수도 있을 것이다.


그만큼 "오가닉" 수치를 중요하게 여긴다. 내가 억지로 갈아 넣지 않아도 고객들 입에서 입으로 자연스럽게 제품을 연결시키는 자연스러운 상황 말이다. 나는 그래서 말한다. "돈으로 제품을 판매하기 보다, 고객이 스스로 제품을 알리게 하게 만들어라"라고 말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누군가 나에게 이런 반문을 한다. "고객 스스로 알리게 하기까지 많은 돈이 필요하다." 그런 사람들에게 나는 이런 대답을 해준다. 우리제품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고객 1명만 확보되도 그 제품은 성공의 도입부에 한발짝 다가가고 있다고 말이다.


그런 고객들이 한명 한명 쌓이게 만드는 것이 결국 "브랜딩"이다. 우리 제품의 가치를 가장 자연스럽게 만드는 작업이라고 나는 말한다.


우리가 세상에 나와 처음 마음이 맞는 친구를 사귈 때 처럼, 고객과 교감하기 바란다.

내 가장 친한 친구는 돈으로 살 수 없다.


수고했어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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