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살려고 하였던 과거는 그러지 못하였어도 이제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아직 이곳이 정착지가 아닌 것을 알면서도 살고 있으나 숱하게 전전하고 부침이 심하였던 것에 비하면 낫긴 하지만, 꿈에 그리던 바닷가 도시에서 정착해 살고 싶습니다. 앞으로 몇년 후가 될지는 모르나 건강이 허락하는 한 마음이 바라고 바라던 그곳에 가서 삶을 영위하며 그렇게 지내고 싶습니다. 사십중반 때 계획대로 살았다면 이미 거기에서 살고 있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 누가 보아도 언제나 내모습은 도시민이지만, 원하지 않았던 방황과 역마살로 인한 심신의 휴식과 안녕을 위해서도 바닷가로 가야겠습니다. 늘 바다가 계절에 관계없이 그립습니다. 동반자가 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오늘도 감사히 건강히 넘기며...모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