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제가 올어바웃블로그에서도 강의를 하다보니 한 달에 평균 5~6번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강의를 하다보니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더군요.
"키워드 광고를 하고 있는데...매출이 늘지 않아서 광고비가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블로그로 홍보를 해보려고 하는데......"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사실 가슴 한 편이 답답해옵니다.
블로그라는 것이 더 이상 "내가 블로그 1~2개 키워서 홍보해가지고 엄청난 광고 효과를 볼 수 있는 플랫폼이 아니"게 된 것도 그렇고 결국 내가 스스로 블로그를 하다보면 그 한계를 느껴서 대행으로 넘어가게 되는 순간이 올텐데 이미 "블로그 검색노출 단가는 키워드 광고의 그것을 초월"한지도 오래 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블로그라는 것이 유지 관리비용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내가 키워서 글써서 노출시키면 홍보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키워드 광고에 비해 저렴한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생각을 해보자면....말처럼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보통 내가 오늘부터 블로그를 개설해서 운영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이 블로그가 최적화가 되기까지는 보통 40여일이 걸립니다. 이 40여일 동안의 작업을 하더라도 모두가 최적화에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심지어 IP에 문제가 있거나 한다면 최적화가 아예 되지도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다못해 최적화가 됐다 하더라도 바로 검색에 노출시킬 수는 없습니다. 검색노출 로직을 제가 강의하고 있기는 하지만 모든 사업자가 그렇게 교육 들은대로 척척 1위에 올릴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결국 어뷰징이라는 것을 해야만 할텐데, 결국 어뷰징을 하게 된다면 블로그가 저품질 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 됩니다.
그렇게 블로그가 저품질되고 나면 결국 또 다시 블로그를 키워야합니다. 그럼 또 최소 40일이 걸리겠죠. 결국 이 40일 동안은 손가락 빨고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40일이라는 시간 동안 놀 수만은 없기 때문에 블로그 매매를 하게 됩니다.
블로그 하나 구매하려고 했을 때 잘 구매한다면 100만원 언저리, 평균 130~150만원의 비용, 잘 모르시는 분들은 200만원에도 최적화 블로그를 구매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최적화를 샀다고 가정해 봅시다. 최적화 블로그 150에 사서, 글쓰고 뭐하고 검색노출시켜서 벌 수 있는 돈이 최소 500만원은 되어야 ROAS를 어느 정도 맞출 수 있을 것입니다. 하물며 글쓰기 알바라도 쓰게 된다면?
다른 예를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강남 맛집 키워드로 검색노출 하기 위해서 리브라 블로그를 구매합니다. 그럼 최소 600만원 이상의 금액이 필요합니다.
파워 블로거나 리브라 블로거를 섭외한다 하더라도 최소 포스트 당 20여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검색노출 대행을 맡기려고 하더라도 모바일 검색노출까지 염두한다면 250만원, 300만원 훌쩍 넘어갑니다.
하지만 강남맛집키워드로 광고 돌린다고 했을 때, 키워드 광고 비용은 PC/모바일 한달 내내 돌려도 20만원입니다.
블로그 검색노출 할 돈으로 키워드 광고 도배도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어떤 것이 더 효율적일까요?
물론 블로그라는 것이 개인의 의견을 담고 있는 플랫폼이다보니 광고의 성격을 띄고 있는 키워드 광고에 비해서 신뢰도가 더욱 높다라는 잇점이 있고 키워드 광고에 비해서 CTR이 높기는 하지만 이런 장점을 제대로 살리려면 1~2개 블로그 운영 만으로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결국 위와 같은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키워드 광고를 하고 있는데 매출이 안벌려서 광고비가 부담스럽다..."
키워드 광고는 아직까지는 타겟 고객을 유입시킬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런데 이런 광고에서 성과가 없다는 것은 단순하게 생각해서 타겟 고객들에게 제대로 어필하지 못하는 상품일 가능성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 글은 키워드 광고에 대한 글이 아니므로 세세한 내용과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키워드 광고로도 못파는 상품을 블로그에서 판다고 팔릴까요?
동대문 시장에서 안팔리는 상품을 남대문 시장에서 판다고 팔릴까요?
블로그/카페/지식인 등의 검색바이럴마케팅은 직접 전환을 유도하는 경우도 당연 있기는 하지만 보통 어시스트의 성격을 띄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색 결과 이곳 저곳에서 노출되는 나의 콘텐츠를 통해 홍보를 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맞지만 결국 홍보 이후에 매출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상품"이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솔직한 말로 개인 사업자가 블로그 홍보 하려면 갖춰야 할 것들이 엄청납니다.
IP도 있어야 하고 ID도 있어야 하고 콘텐츠를 만들어 낼 사람도 필요합니다. 심지어 블로그는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카페와 지식인은 더 이상 일반인이 컴퓨터 한대 가지고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습니다.
그래서 협업이라는 것이 필요하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한데, 네이버는 이 협업도 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모든 블로그와 카페, 지식인을 하는 사업자가 안팔릴 물건을 억지로 팔고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허나 위 내용과 같이 키워드 광고에서 성과가 나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전환율이 낮다는 뜻이고 전환율이 낮으니 결국 매출이 적을 것이고 그러니 광고비가 부담스러운 것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키워드 광고를 진행하고 있는데 힘들다? 키워드 광고를 진행하는데 광고비만 나가고 매출은 늘지 않는다? 그렇다면 키워드 광고 밖에서 해답을 찾으려 하지 마시고 키워드 광고 세팅과 최적화, 그리고 나의 상품과 상품의 표현 등에서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이 글에 엄청난 반발 댓글이 달릴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 달릴지도 예상이 되는데요.
제가 이 글을 통해서 주장하고 싶은 점은 "광고를 하여 사람들이 유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늘지 않는다는 것은 그 광고의 문제가 아닌 내 상품과 서비스의 문제가 아닐까?" 라는 점도 한 번쯤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니 보스님들, 특히 검색바이럴 종사자분들께서는 너무 제 글을 공중분해시키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래뵈도 제가 은근 유리멘탈이거든요 ㅎㅎㅎㅎㅎㅎㅎ
아이보스 온라인마케팅 통찰 강의가 이런 점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보스 강의를 듣고 나면 내가 지금 블로그를 해야 할 때인지, 카페를 해야 할 때인지. 키워드 광고를 해야할 때인지를 명확히 알 수 있으니 광고비의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고 결국 성공의 열쇠를 쥐게 될 것이기 때문이지요.
제가 강의 시작할 때 마다 수강생 분들께 묻습니다.
"검색노출해서 돈을 조금이라도 벌어보신 분"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강의를 들으러 오셨겠죠.
"검색노출로 돈 번 사람을 직접 보셨거나 주변에 그런 분이 있으신 분"
역시 거의 없습니다.......
"검색노출로 돈을 많이 벌었다더라, 혹은 검색노출로 누가 돈을 많이 벌었다더라 하는 소문을 들으신 분"
대다수입니다.
돈 번 사람은 없는데....돈 벌었다는 소문을 어디서는 듣습니다.
진짜 돈을 벌기 위해서는 남들이 해서 하는게 아니라, 남들이 잘된다고 해서 하는게 아니라 진짜 내게 필요해서 해야 하지 않을까. 그렇기 위해서는 나에 대해서 먼저 명확하게 알아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나에 대해서 가장 명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과 그것을 토대로 나아갈 길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교육이 온라인마케팅 통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쓰다보니 기승전보스가 됐네요.
여튼 아이보스 만만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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