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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문제에 대한 간략한 정리

2015.06.04 02:32

큰곰

조회수 4,605

댓글 15

1. '같은 넷트웍' 이 무슨 뜻인가?
기술적으로는 넷마스크(보통 PC에 디폴트로 있는 255.255.255.0 따위를 봤을 것이다)를 봐야만 판단할 수 있지만 블로그 관련 플밍에서는 4블록 중 앞 3블록이 같으면 같은 넷트웍으로 처리한다.
ex) 111.222.111.xxx

 

2. 임의의 두 IP 가 서로 '같은 넷트웍' 일 때 주요 특징
- 두 IP는 같은 통신사의 같은 지점에서 분배되었다.
- 두 IP는 지리적으로 위 통신사 지점에서 가깝다.
- 이 특징은 구리선의 전기적 상황에 종속적이지만 광라인에서도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그렇게 한다.

 

3. 네이버가 '같은 넷트웍'을 해석할 경우의 수
- 같은 동네/같은 사무실/같은 PC방/같은 작업장...
- 스마트폰 및 위치정보 동의로 인해 대한민국 대부분의 IP는 지리정보가 이미 DB화되어 있다.

 

4. '같은 IP' 가 문제가 될 여지는 있는가?
하나의 IP가 인터넷 게이트웨이이고 그 내부에 사설 IP 를 사용하는 여러 PC 들이 있을 때 이 PC 들에서 네이버로의 모든 연결은 인터넷 게이트웨이의 IP로 나타나며 네이버가 각 PC 를 분간할 수 없다. 분간할 수 없는데 다음과 같은 특정 현상들은 네이버에서 체크가 가능하고 이는 문제가 될 수 있다.
- 같은 브라우저인데 쿠키가 수시로 다른 값이 올 때가 있다.
- 사람이 정상적으로 창전환할 때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빠른 클릭교차가 발생할 때가 있다.
- 이는 오토를 잡아내기 위한 네이버로직에 걸려들 수 있다.

 

5. '같은 IP' 와 '같은 넷트웍' 이 네이버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이유
- 네이버는 광고주에게 해당광고의 노출,클릭을 리포트하고 먹고 살아야 하는 기업이다.
- 사설IP의 사용은 RFC 에서도 장려하는 사항이고, 네이버도 하나의 공인IP안에 여러 사설IP 를 할당한 넷트웍구조가 있다는 점을 알고 있으나
- 하나의 공인IP에서 반복적으로 노출/클릭된 것으로 광고주를 설득할 수는 없다.
- 마찬가지로 같은 넷트웍에서의 반복적으로 노출/클릭된 것으로 광고주를 설득할 수도 없다.
- 광고주 입장에서는 이 둘의 통계를 믿을 수 없으며 네이버가 마음만 먹으면 쉽게 조작질이 가능한 데이타로 인식한다.
- 따라서 네이버에서는 하나의 IP = 하나의 고객이라는 대전제가 있다.

 

6. '문제'에 대한 오해
같은 IP건 같은 넷트웍이건 블로그를 키우는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으며 수백개를 키우는 블로그 공장을 감지한다 하더라도 네이버는 환영했으면 했지 불이익을 주지는 않는다. 네이버 컨텐츠의 기반은 지식인과 블로그인데 블로그를 여러개 운영한다는 자체는 네이버에 중요한 컨텐츠 공급자가 되겠다는 것으로 싫어할 이유가 없다.
 
7. 그런데 왜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고 이를 IP 문제로 결론짓는 경향이 있는가?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충분히 바탕이 되지 않으면 언젠가는 키우던 블로그 A 에서 B 를 이롭게 하고자 하는 행위를 하게 되어 있는데 그런 행동을 하면 블로그를 키우는 것까진 환영하던 네이버이지만 지수에서 마이너스를 때리기 시작한다.
그런데도 본인은 모른다.
모르니까 여러가지를 테스트해 보다 결국 IP를 바꾸면 해결되는 것을 관찰하고선 IP문제로 결론짓는다.
이는 소발로 집에 있는 쥐를 모조리 다 잡겠다고 선포하는 것과 같이 무식한 용기이다.
 
8. 네이버가 IP별 제어를 사용할 때 특별히 소극적일 이유가 있는가?
특정 IP 에서 소위 찍히는 행동을 여러번 했을 때 상식적으로 블랙리스트로 등록해 플밍처리하는 것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고 보통 넷트웍 플머들도 애용하는 방법인 게 사실이다.
그러나 네이버와 블로거란 관계를 보고, 또 네이버가 70% 이상을 점유한 전국민 상대 포탈이란 점을 보면
- 마음에 안 드는 IP 가 아니라 마음에 안 드는 행동을 치밀하게 설계하는 쪽을 선택할 것이다.
- 정말 마음에 안 드는, 꼴통넘일지라도 그런 넘이 자기 블로그에 컨텐츠를 올리면 네이버로선 컨텐츠 공급자가 되는 것인데 여기에 마이너스를 때릴 이유가 없다.
- IP 별 제어는 이 컨텐츠 공급에 대해서도 과거 미운털 박힌 넘이라 하여 그 내용과 무관하게 IP를 보고 마이너스를 때리는 로직이 존재한다는 소리가 되는데...국가적 스케일에, 유저가 올리는 컨텐츠로 먹고사는 포탈의 특성에 어울리지 않는 설계이다.
- IP별 제어가 있기는 있다. 그러나 네이버 최후의 선택이지 알려진 것처럼 광범위하게 IP만 보고 마이너스를 때리는 로직은 없다.
 
 9. 그런데도 엄연히 높은 실패보고가 있고, 또한 IP 변경으로 문제를 해결한 수많은 리포트는 뭐냐?
결과와 현상을 보고 그 과정과 원인을 추측할 수 있는 사람은 좀 과격히 말해서 이 안에는 없다. 그런데도 거의 컴맹인 상태에서 네이버로직을 추측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15년 운영한 포탈 정도 되면 그 구현과 설계를 100% 공개해 주고 어떤 특정 결과에 대해 원인을 추정하라고 해도 이 안에는 그걸 때려맞힐 수 있는 사람이 드물 것이다. 컴퓨터가 그리 만만한 게 아니다.
예를 들면...
리눅스 커널이 100% 공개되어 있고 많은 응용도 GPL 이다. 따라서 여러분이 그렇게 똑똑하고 직관이 발달되어 있다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내부 동작도 거의 100% 추적해 낼 수 있어야 한다.  커널과 안드로이드 플랫폼과는 다르네 어쩌네 태클걸지 모르겠는데 우습게도 구글쪽 플랫폼 역시 100% 오픈되어 있다.
그런데 여러분 중 스마트폰에서 어떤 현상을 보고, 관찰을 하고, 실험을 한 후 리눅스 커널과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대해 썰을 풀 수 있는 분이 그렇게나 많이 존재하는가?

공개된 것에 대해서도 그럴진데 공개되지 않은 포탈의 플밍로직을 실험으로 추적한다...도저히 그런 머리는 이 안에는 없다.
 
10. 그럼 IP 문제에 대한 결론이 뭐냐?
많은 IP 문제는, 비록 IP 를 바꾸어 해결을 본 문제라 하더라도 IP 문제가 아니며 이는 결과를 관찰한 착시현상이다.
즉 A 가 IP 를 바꿈으로써 더 이상 겪지 않게 된 문제를 B 는 IP 를 바꾸지 않고 극복했다면 그건 IP 문제라고 볼 수 없는 것이다. 대개가 여기에 해당한다.
그런데 그게 어려운 것은
- 사람이란 게 여러 블로그를 동시에 운영할 때 자기도 모르게 갖게 되는 정형
- 블로그지수라는 게 마이너스를 맞더라도 저품질로 증상을 보일 만큼이 아니면 실제 드러나지 않으므로 xx 하니까 괜찮던데 yy 하니까 바로 저품이잖아! 따라서 범인은 yy....하는 착오에 쉽게 빠질 수 밖에 없다는 점
- 위 예에서 실제 블로그 지수 90%를 xx 에서 까먹고 yy 는 그저 우연히 재수없이 걸린 케이스일지라도 이 둘을 분간할 재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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