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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

2015.05.13 14:10

박상재

조회수 3,243

댓글 3

 얼마전에 댓글 하나를 달았는데 마케터L 님께서 다른 의견을 주셔서 댓글을 달다가

제가 좋아하는 이야기가 있어서 이렇게 여기 다시 소개해서 공유 해봅니다.

 

개인적으로 간결한 글과 말을 좋아합니다.

광고 카피등을 자주 작성하신다면 아래 글이 도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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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하이테크 기업의 엔지니어가 한 이야기 입니다.

비제이가 가게를 개업하면서 '우리는 여기서 신선한 생선을 팝니다'라고 입구에 써 붙였다.
아버지가 한 마디 하시길 '우리는'이란 표현은 고객보다 판매자가 더 강조되는 것 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여기서 신선한 생선을 팝니다'라고 고쳐놓았다.

형이 와서는 '여기서'라는 표현은 없어도 되지 않느냐고 했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서 '신선한 생선을 팝니다'라고 고쳐 놓았다.

이어 여동생이 '신선한 생선'이면 충분하겠다고 했다. 파는 게 분명하지 뭐 다른 일을 하겠느냐는 말을 이었다.

나중에 이웃 한 명이 개점을 축하하러 왔다. 그는 '신선한 생선'은 당연한 말이 아니냐고 했다.
'신선한'이란 표현을 사용하게 되면 신선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나서서 방어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냥 '생선'이라고 고쳐 섰다.

비제이가 잠깐 외출을했다가 다시 가게로 돌아오는데 간판이 보이지도 않는 먼 거리에서 냄새만 맡아도
생선 가게인 줄 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결국 '생선'이라는 단어조차도 불필요함을 깨달았다.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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