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광고에 있어 '확장검색'이라는 기능은 잘 쓰면 약이요 잘 사용하지 못하면 독이 되는 기능입니다. 당연히 업종이나 광고주에 따라 차이가 있구요.

여튼 오버추어에만 적용되던 확장검색 기능을 오는 16일부터 다음 클릭스에서도 진행을 한다고 하지요. 그리고 내년 네이버가 오버추어와 결별한 후 클릭초이스에 확장검색을 적용할 가능성 또한 충분히 있다고 봐집니다.

실제 검색 사용자가 입력하는 검색어의 수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고 다양합니다. 반면 우리가 구매하는 키워드의 숫자는 그에 한참 못미칩니다. 즉, 잠재고객을 유입할 가능성을 놓치고 있다는 의미가 되지요.

이것이 확장검색의 존재 의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확장검색을 사용해도 전환율이 떨어지지 않는 광고주라면 확장검색 기능이 광고주의 매출 볼륨을 키워주기 때문에 꼭 필요한 기능이 될 것입니다. 반대로 전환율이 떨어지는 광고주라면 확장검색을 Off해야겠지만요.

오버추어에서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확장검색의 기본값이 On으로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확장검색에 적용되는 기준 역시 과거 DTC 시절과는 달리 명확하지가 않다는 점이고요. 이 두 가지 문제로 인해서 확장검색의 장점이 오히려 단점으로 변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해서 오늘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네이버의 클릭초이스에서 만약 확장검색이 도입된다면 어떠한 형태로 서비스가 되는 것이 좋을지 우리가 먼저 의견을 모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예를 들어, 기본값은 Off이고 광고주가 원하는 경우만 On으로 변경시켜야 한다든지, 확장검색이 적용되는 기준이 ... '광고주가 구매한 키워드가 검색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에 반드시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와 같은 구체적인 기준 마련이 되어야 한다든지.


소중한 의견 주신 분께는 소정의 리터를 쏴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