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서울의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에 도전
2009년에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에 선정되기위해 서울시에 신청하고 심사받고 바로 떨어져서 낙심도 많이 했었던 작년이었습니다,
올해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자랑스런 한국음식점에 선정되리라 다짐하며 작년 가을부터 가벼운 내부공사로 이것저것 뜯어고치느라 공사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갔습니다
드디어 바로 지난달 4월에 심사가 시작됬고 완장차고온 목이 뻣뻣한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어서 나름 속은 편안하지만 아직 결과가 안나와서 두근두근한 상태로 벙 떠있습니다
5월말에 심사결과가 나올것이고 분명히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에 선정 될 것이라 조심스럽게 확신합니다 ^^
산내리가 왜 이 타이틀을 따내려고 애를 쓰냐면,
서울시와 문화관광부에서는 이것으로 선정된 업체들에게 하이서울(외국인관광객유치 브랜드)이란 이름아래 국내 홍보는 물론이고 각국 언어로 업체 홍보도 해주고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에서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는것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산내리는 관광업체(단체손님)와 더 좋은 위치에서 더 좋은 가격으로 딜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평일을 위한 일본인 관광객을 잡아보자
지금 5월부터 (주)동양온라인(동양그룹계열)에서 한류사업을 위해 일본에 서울믹스라는 초대형 한국 소개사이트를 열고 한류관광사업을 시작하게됩니다
산내리는 한국 고궁들 사이에 한정식전문점으로 소개가 되는데여,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기대가 굉장히 많이됩니다, 나름대로 지식인, 블로그 등등 야후재팬에도 작업을 살살 하고있는 상태이구요
산내리는 경복궁,창덕궁,인사동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외국인들이 지금도 많이 오긴 하는데요....제가 바라는것은 주말이 아닌 평일을 공략하기 위함입니다,
주말에는 외국인들 예약이 들어와도 현재 안 받는 실정입니다, 왜? 술을 안마시니 매출이 안오르겠죠..^^ 그럼 주말엔 누가오는데??, 칠순,생신,상견례,가족모임,동호회,동창회,계모임 등등 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첫째,둘째 나누어 말씀드렸지만 첫째가 성사되야 둘째가 더 힘차게 진행될 수 있을것입니다
이상 2010년 산내리 계획표입니다, 잘 될것 같습니다, 느낌이 좋거든여 ^^
또 간단히, 저는 원래 어려서부터 아버지가 식당하는것을 보고 "난 죽어도 식당 안해, 좀 더 멋드러진 일을 할꺼야" 하며 요식업은 아예 상종도 안했었죠
팔자가 그런지 운명이 그런지, 집안이 몰락 직전까지가서 잘다니던 직장 때려치우고 5년전 산내리에 들어와서 일하게 됬습니다
제가 이렇게 산내리에서 일하게 될 줄 알았으면은 애초에 요리학원에 들어가서 음식을 배웠었겠죠...
결론적으로 제가 요리를 안배운것이 지금의 산내리를 만들수있는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요리를 할 줄 알았더라면 무조건 맛과 친절,서비스로 승부 했었을 것이기 때문이죠,, 그 속에서 헤어나오질 못했을것이고..
아~ 옛날 생각납니다,
에피소드 1
아버지 : 아침일찍 나와서 지하철에서 전단지 돌려라~~~~
나 : 그거 하면 장사 안된다고 홍보하는거에여 아부지~~
아버지 : 니가 뭘알어~ 시키는대로 해 바보야~
에피소드2
아버지 : 내일 새벽 4시까지 앞마당으로 나와라, 시장가게~~
나 : 아~~ 증말~~ 5시는 안되여?~~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보스 참 좋은곳입니다,
옛날생각에 다시한번 정신무장 했습니다 ^^
새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