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블로그를 마케팅에 도입해 본 것은 2006년 초부터였습니다.

당시에는 블로그 본연의 기능을 모두 무시하고,

설치형블로그를 내 서버에 엄청 매달아 놓고,

자동으로 포스팅하는 무자비한 방식을 선택했었습니다.

그렇게 무자비하게 운영(?)해도,

만족스러운 트래픽을 얻었었지요.

이후 1, 2년이 지나자 블로그마케팅 전문가님들이 엄청나게 생겨나서

경쟁이 너무 심해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렸었습니다.

그때는 이런 열풍도 잠시일거란 판단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몇년이 지나도 블로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져 가더군요.

그래서, 다시 블로그를 잡았습니다.

이번에 블로그를 잡을때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운영해볼 생각을 했습니다.

검색사이트를 제외한 나머지의 외부에서 오는 링크를 최대한 억제하였습니다.

매일 방문하는 사람의 숫자가 마케팅에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마케팅 전문가들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대부분은 눈에 보이는 숫자에 어쩔수없이 목을 매달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블로그마케팅을 시도하는 블로그에 방문자가 얼마인지를 가장 눈여겨 보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수만명이 방문하는데, 매출에는 별 영향이 없다면,

그야말로 빛좋은 개살구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은 자위합니다.

'그래도 이 많은 사람들이 우리 블로그를 왔다 갔으니, 브랜드는 알렸겠지..'

이러한 자위때문에, 블로그마케팅 대행이 살아남는 것으로 봅니다.


아득한 기대보다는 눈에 보이는 효과를 더 보고싶어서,

새로운 방식으로 블로그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아예 무기 자체를 바꿔서 준비했고,

가능하면 엉뚱한-마케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지 않는- 곳에서의 방문자 유입을

최대한 막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야 가장 효율적인 블로그가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트래픽을 올리려는 시도는 하지 않았습니다.

메타블로그사이트에 등록하지 않고,

하다못해 도메인의 단순포워딩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리퍼러를 설치하지 않고, 꾸준히 운영해 왔었는데,

오늘 참지못하고 리퍼러를 설치해보니, 원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앞으로 블로그마케팅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눈에 보이는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어찌 보면,

블로그마케팅은 단순히 기분만 좋으라고 끄적거리는 마케팅툴이었다면,

이제부턴 운영방법 여하에 따라서는

대부분의 방문자가

검색결과를 클릭해서 블로그로 유입되는 효율적인 홍보방법으로

활용될수 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하죠?

서울가는 방법은 수없이 많을겁니다.

오늘의 결과가 저 스스로에겐 의미가 있는 것이라서

가슴이 설렙니다.

차차 좋은 분들과 제가 경험한 것들을 조용히 나눌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방식이 꼭 필요한 분만 전화주세요.

공일공 3600 7325

노하우 전수하는 비용은..

없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