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 잘 하다가 사업하다 한차레 삐그덕 하고

요새 들어서 아이보스 들락거리면서 정보 눈팅하고 있습니다.

제가 요즘 새로운 사업을 좀 해볼까 하고 있어요.

PC방 창업도 생각하고 있고 (저희 동네가 완전 항아리 상권인데 PC방 하나 없더군요.....그래서 단순하게 초등학교도 있고 고등학교도 있는 애들이 PC방 가려고 버스타고 다니는 모습에 PC방 차려야 겠다!! 라고 마음 먹었지만...PC방이 없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해서 조사 중입니다.)

아니면 그냥 다시 온라인 사업을 해볼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 워낙 불경기라서  사실...여기서 삐그덕 한 번 더 하면 길거리에 나 앉게 될 것 같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조심스럽긴 합니다.

뭔가 틈새시장을 노려야 할 것 같지만...

그렇다고 해도 제가 아는게 없는지라 잘되는걸 해야 되나 고민도 되구요.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할 줄 아는건 온라인마케팅에 대한 어줍잖은 지식들 뿐이고 한 번 사업하다가 삐걱 하니 겁도 나고 그렇네요...

어쨌든 제가 내린 결론은 결합(이란 표현이 적합할지 모르겠지만) 사업을 해봄이 어떨까  생각하고 있어요.

예컨대, PC방에서 사람들이 출출하고 하니까 라면이나 뭐 이것 저것 팔고 있잖아요~

최근에는 쿠키PC방이라고 해서 커피숍과 PC방을 결합한 PC방도 있구..

폰팔이를 하면서 악세서리도 같이 팔고

우리 주변에는 이렇게 두가지 비슷한 성향의 물건을 같이 판매하고 있는 사업자가 많거든요. 아울렛이나 마트가 인기 있는 것도 다양한 상품들을 한 곳에서 판매하고 있으니 인기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의류를 판매하면서 화장품을 같이 판매한다거나

카메라를 판매하면서 여행상품을 판매한다거나

초기 자본이 많이 들어갈 것임은 자명하지만

앞으로는 단품만 팔아서는 먹고 살기 힘들 것 같거든요.

우리 보스님들 생각은 어떠실 것 같으세요?

제가 제 남은 인생을 꼴아 박아봐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리스크가 너무 커서...그냥 미루거나 포기하는게 나을까요?

아이보스 많이 들어와 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자주 들락거린다고 정감가고 가족같아서 그런지 이런 넋두리도 하게 되네요..

여튼 보스님들, 사업 선배님들의 진심어린 조언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