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그넘의 호기심이 뭔지...실험정신이 뭔지...ㅡ.ㅜ;
그러니깐 말씀임돠...
제가 명색이 웹프로그래머랍시고...여기저기 명함 꽤나 돌리던 사람인데 말씀임돠...
거...MS기반의 ASP언어만 다루었을뿐...PHP라는 언어는 도통 무지로소이다...임돠..

그래서 작년 여름께에 잠시동안 일정의 여유가 생겨서 PHP공부좀 해보겠다고 다짐을 했슴돠..
거...뭐...늘 안정적인 작업환경을 유지하기위해서 Windows가 설치된 제 PC에 톰캣이랑 아파치랑...뭐...그런거 설치하기도 신경쓰이고 해서...
쏘주한번 안먹었는다치고 Linux호스팅계정 하나 받아두었슴돠.

쏘주 한번 더 안먹는다 셈치고 책까지 사들고...PHP공부좀 하려다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책만보고 공부하는 것보다는 다른 분이 짠 소스를 분석하면서 익히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했슴돠....
맞습돠...기본학습을 무시해버린 시건방진 행동이었슴돠...후회하고 있슴돠....

다른분이 짜신 게시판소스를 분석하기는 커녕...스킨을 이리저리 바꾸는 등의 장난질에 재미를 붙여버리면서 본래의 목적을 사망신고처리했슴돠...
게다가 제휴마케팅사에서 제공하는 패키지배너들...무료영화, 무료게임...뭐 그런거 세팅해놓고 구경하면서 시간 다보냈슴돠...

그러던 차에 뭐...다른 프로젝트를 발주받아서 PHP고 뭐고 신경쓸 여를도 엄꼬해서 그냥 방치했었는데...어라?!?! 이게 웬일임꽈?!

포기했던 두병의 쏘주값이 만회되어버린 것임돠.
뭐..어디 검색엔진에 등록도 하지않고...홍보도 전혀하지 않았는데...(그거 사실 낙장도메인이었슴돠...)
누가 찾아와서 배너를 클릭해서 상품도 구매하고...
고맙구로 성인화상채팅까지 이용하지 않았슴꽈?! 그거 제법 짭짤함돠..ㅡ,.ㅡ;

에또...그래서 본격적으로 파트너(뭐...어필리에이터...그분들은 스스로를 그렇게 부르더군요.)활동을 해볼까...하다가...디자인에 대해서는 도통 엄두가 나지않아서 그냥 쐬주값정도로 만족했습돠...
뭐...솔직히 술을 안마신지는 꽤나 되었고...지난 반년동안 담배값 걱정은 하지 않고 지냈슴돠...

근데...며칠전...(로켓다이브님 미버~~잉...ㅡㅜ)
인구에 회자되던 바로 그 밀리언달러홈페이지의 공개소스를 로켓다이브님이 알려주시지 않았슴꽈....
에휴...그넘의 호기심이 뭔지...실험정신이 뭔지...
아무생각도 없이...그저 방치되고 있었던 제 사이트의 파일들을 화~~악 정리해뿔고 말아부린 것이었슴돠~~~
불과 5분만에 저질러진 이 일이...저의 담배구입전선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버린것임돠..
물론 백업이야 받아두었지만...다시 설치하기도 찜찜함돠...
애초부터 반 건성으로 뚝딱거려만든것이니 누구한테 보이기도 민망했던 것임돠.

하디만서도...순간의 호기심을 자제하지 못하고 충동적인 실험정신으로 잠시동안의 자기만족을 얻었지만, 경제적으로....어~~휴...치명적임돠~~~

그래서 결심했슴돠~~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은 것이고...
물은 어차피 엎질러진 것이고...
일단 한번 저질러진것...
백만픽셀홍보사이트를 한번 제대로 구축해서 운영해보자고 결심했슴돠~~
뭐...머릿속에 뭐가 떠오르면 무조건 저질러놓고 보는 것...
그...뭐...알짜미의 유일한 단점이자 또한 장점아니겠슴꽈.

그래서, PHP언어책을 다시 꺼내들고 국내 PG사를 연계할 수 있는...
한국화(☜ 한글화가 아님돠...저는 영어가 약하기 땜시롱 한글화는 엄두가 나지 않슴돠...이렇게 우리말도 잘 못하지 않슴꽈?!)작업을 개시하기로 했슴돠.

원천개발자의 코팅이 워낙 깔끔하기에 PHP에 일자무식인 제가 며칠동안 살펴보아도 대강의 통빡(☜"어림짐작"이 바른 우리말이라고 했지?!)이 나오는 것임돠.
하지만...문제는 PHP언어습득이나 국내PG탑재와 연동이 아니라 재작년에 폐업신고처리한 사업자등록을 다시살려야 하고 사오만원을 지출하면서 통신판매업을 다시 등록해야 하고 PG사에 또 십여만원을 지불해야 함돠. 쐬주값을 벌기위한 공작금이 엄청남돠.

뭐...고작 그정도 액수에 쪼잔하게 구냐고 하실지는 몰라도, 수익이 불안정한 프리랜서에다가 가난한 개발자임돠. 생계에 지대한 위협이 돼는 액수임돠.
그래서 우짜거냐면 님들이 물어오신다면...알짜미는 고마 씨~익 쪼개뿌림돠..
제가 아까 모라 캐씀꽈?!!?
알짜미는 머릿통에 뭐가 떠오르면 일단 저질러버린다 했슴꽈? 안했슴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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