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제가 생각나는데로 억지로 적어봅니다. 마케팅이라고 하기보다는 제가 경험했던 영업의 한 방법을 소개 합니다.

심리학 교과서에 보면 제품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을때는 고객들은 남들이 많이 구매하는 제품을 구매한다고 합니다. (심리학에서 xx법칙이라고 하면서 요란하게 설명을 합니다. 저는 명칭에 대해 그리 관심을 두지 않기때문에 무슨 법칙인지 기억도 안납니다. ^^*)

제품을 쇼핑몰에 진열을 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판매가 되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저는 진열해도 재고만 쌓일듯 하면 의노적으로 노출하다가 어느 시점에 품절 표시를 하여 일정기간동안 판매를 하지 않습니다.

노출되었던 제품이 갑자기 품절로 바뀌면 품절 기간에 게시판에 문의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실제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품절 제품에 대한 문의 질문이 항상 있었습니다. ) 이때 게시판에 주문량이 많아 갑자기 품절이 되었다고 답변을 하시고 언제쯤 판매 가능하다는 언급을 하시면 고객입장에서는 품절된 제품이 다른 고객들이 많이 구매를 하는 인기 상품으로 알게 됩니다.

품절 기간에 문의가 없다면 게시판 담당자가 자작으로 올려 놓으면 다른 고객들이 게시판을 통해 관심을 갖게 됩니다.


고객의 심리가 참 재미 있기도 합니다.
귤 판매 할때도 구매 하지 마시라고 올려 놓으면 더 주문 하더라고요.ㅎㅎ


어디서나 쉽게 판매 하는 제품이 아닌 고인돌님 가방이나 황청풍님 코클링 등 특화된 제품에 이런 품절 마케팅(?)을 해 보세요.
고객의 심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품을 판매하다보면 판매 예측을 잘못해서 혹은 거래처 사정으로 제품이 없어 품절을 해야 하는데 고객의 변심이 있을까 그대로 주문을 받는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경우 배송이 늦어지면 고객의 배송 문의 압박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는 위에 열거한 고객의 심리때문에 회사 사정으로 제품이 없으면 인기 품목으로 갑작스런 주문으로 재고가 없어 품절이 되었다고 언급을 합니다.
은근히..... 다른 고객들이 이 제품을 많이 주문한다고 언급을 합니다.

회사에 신뢰가 있으면 고객이 기다려 줍니다.

번창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