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사진은 내장을 제거한 갈치인데 갈치내장이 있는 갈치가 더 신선한것이고 맛도 훨씬 고소합니다.
(위 가게는 약간 실패했던 ㅠ 가게로 갈치가 그리튼실하진 않았는데 맛은 훌륭했습니다.)
제주에선 갈치구이집이 정말 너무나도 많아서 갈치가 튼실한지 안한지 그 후기를 보고 가시는게 전 제일이라
생각 합니다. 저처럼 들어오고 갈치보면 좀 갸냘픈 갈치보면 속상 합니다 ㅠ
(퉁퉁한 뚱뚱보 품질좋은 통갈치는 잠시후 아래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술꾼도 아니지만 이 성게 미역국을 먹으면 전날 내가 엄청 술마신 사람처럼 ㅎ?
속이 풀리고 해장이되고, 나아가 보양식? 정도의 아주 훌륭한 건강 국을 맛 봅니다
육지에선 성게가 귀해서 자주 접할 수가 없는데 제주도에서는 상품가치가 없는 자잘한 성게를
이렇게 미역국이나 기타 요리에 첨가하는걸 자주 봅니다. 제주도 사는 현지인 말 들어보면
어렷을적에 성게를 뭐 너무 많이 먹어서 씨알 작은건 거들떠도 안본다는데 ㅎㅎ
그 거들떠도 안보는 성게를 육지 사람들은 환장 합니다
이 오분자기?를 알기전엔 그냥 전복인가보다 했는데~
오분자기랑 전복이랑 차이가 있다는 걸 듣고는 놀랐습니다. 내눈엔 똑같은데?ㅠㅠㅋ
사장님이 오분자기에 대해서 3-4분 정도 열심히 이야기 해주셨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인지
고개만 끄덕이고, 아루것도 생각이 안난다 ㅎ 그냥 먹어본 소감은 좀더 쫄깃 하다는 점이었다.
그위에 버터를 올려서 그냥 구워낸 것도 훌륭하고, 뚝배기에 넣고 보글보글 얼큰하게 끓인 것도 먹어봣는데
맛이 훌륭 했습니다.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이 오분자기 버터구이에 잘 못마시는 한라산 한잔 쌔리고 픕니다.
아침에 고기먹고, 점심에 고기먹고 저녁에 고기를 먹어도 전혀 질리지 않고
느끼하지가 않는건 .. 왜인지 이유를 모르게 잘 들어갑니다.
제주도에선 고기가 다 맛있지만 조리방법이나 굽는 방식이 달라서 그리고 심지어 찍어먹는 장도 달라서
고기집 투어 해도 좋습니다. 여긴 이게좋다. 여긴 고기를 이렇게 구워주니 좋네 여긴 장이 맛있다 등
평가가 각각 다릅니다. 사진에서 돼지고기 껍데기 부분에 흑돼지를 상징하는 검정색 털이 박혀있는데
아주 저부분 껍질이 너무나도 쫄깃 합니다. 세상 쫄깃해서 하리보 씹는줄 :)
술을 잘 못먹긴 하지만 달달한거 먹으면 아메리카노로 입안을 강제로 리셋시키듯
고기의 그 기름짐을 알코올로 뭔가 깔끔하게 개웁니다. 전 사실 술맛은 그런 입을 개운하게 하는 요소로
즐기는데 아직도 그 쓴맛의 맛이 뭐가 맛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 술먹고
사람들과 나누는 진솔한 분위기나 이야기가 좋은것이지 솔까 술만 놓고 보면 맥주나 막걸리가 더 좋습니다.
소주 사랑하는 분들에게 괜시리 죄송 ㅋ
이집은 통갈치가 퉁퉁보이고, 아주 살이 튼실하고 싱싱해서 내장까지 제거하지 않고 바로 조림해서 줍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어른 팔둑 보다 더 굵은 튼실한 통갈치 조림 과 해산물
살을 젓가락으로 집어서 먹어보면 생선 살에서 약간 단맛이 나고 뒷맛은 짭조름한 바다내음으로 마무리 됩니다.
와.... 이래서 제주도 사는 지인분들이 장난으로 "육지 놈들은 죽어다 깨나도 이런 갈치 못먹는당깨?" 라는
말을 하는구나 서울 경기 그밖의 지역에선 한번도 이런 갈치를 제가 먹어본 적이 없는데~
감동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제가 서론에 말씀 드렸지만 제주도에 갈치집 가시려면 무조건 이런 튼실한 갈치를
취급하는 곳을 가는게 좋습니다. 갈치 후기 사진만 봐도 감 옵니다
제가 제주도 한창 갈때 많이 들렸던 장소인데 중국인이 너무많고 손님이 워낙 많아서 시장처럼 시끄러운데
나름 풀셋이 훌륭하고, 인증샷 찍기에도 좋고, 맛도 훌륭 합니다. 하지만 금액이 사실 저렴한건 아니기때문에
가격이 조금만 더 착하면 너무나도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가격이 신기할 만큼 비슷한데 조금만 하향조정하면
참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중국인 관광객을 관찰 해 보면 그들에겐 비싸다는 생각이 없이
너무나도 쉽게 쉽게 주문하고 먹는걸 보면 ㅠ 뭐랄까 제가 그동안 중국을 너무 저평가 했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암튼 제주도에 오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대부분 제가보는 관점에선 부자들이 많았습니다 ㅋ
다음은 싱싱할때만 먹을 수 있는 갈치회 입니다. 캬~ 전 회라면 그냥 광어나 우럭정도리고
대방어 도 잘 먹는데 제주도에선 갈치회랑 고등어 회가 아주 많이들 먹고 가격도 괜찮다고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전 갈치회~ 고소하긴 하지만 배부르게 많이 먹을수 있는 가격대는 아니기에
그냥 저정도 먹고 다음부터는 다른 해산물을 주로 먹었습니다.
근데 제 지인분들 중에서는 제주에선 무조건 갈치회만 드시는 분이 계신데 이해가 되진 않습니다
가성비 고려하면 전 그저그랫습니다.
다음은 제주도에서 본 핑크뮬리입니다. 핑크핑크한 요런 곳에서 나도모르게
제주도에 살고싶다 . 이효리 님이 부럽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효리님이 이제 제주 주민이 아니라는 말이있던데 자세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먹거리 만으로는 제주도에 살고싶다 생각 안했는데~ 이런 핑크 뮬리에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그런 좋은 날씨를 생각 해보고 바다가 바로 옆에 있는거 보면 여기 한 3-4년 살아봐도 참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너무 먹거리만 소개올렸는데~ 다음은 드론으로 본 마라도 풍경 입니다.
(드론은 사전허가 전부 맡고 촬영했습니다^^)
이 장소는 아름다워도 여기로 들어오는 배를 타고 들어오니 배멀미가 정말 엄청나게 힘들었습니다.
섬 들어오자 마자 약국을 찾았는데 약국이 없었고, 편의점이 있길래 그곳에서
멀미약 있냐고 물어보니 "편의점에선 멀미약 뿐만 아니라 약 판매가 금지되어있다"라는 말을해서
뭐 대체될만한거 없나 둘러보던중 위청수(위장 소화제)가 있기에 그거라도 먹고 버티고 다시
제주 육지로 돌아 갔습니다. 멀미 하는 분들은 꼭 미리미리 여기 오시기 전에 제주 에서 멀미약 을 구입하시길 바래요 저처럼 고통 고생? 하시지 마시구 말입니다.^^
날씨가 추운날 그래도 여긴 초록초록한 초록미를 느끼기에도 좋은 가슴속 답답함이 확 풀리는 곳 입니다.
제주 여행 하다보면 아름다운 곳이 워낙 많다보니 다 좋지만 여긴 또 여기 나름의 매력이랑 아름다움이 있는듯 합니다.
바다와 육지의 경계? 울타리 바깥에 보이는 제주 바다가 정말 좋습니다.
더구나 drone 을 비행하면서 제주 이 섬을 바라보니 더더욱 설레이고 제주 와는 또 다른
레어한 섬을 보는 듯 한 느낌입니다. 이때 배멀미 빼면 전 여긴 백점 주고싶습니다.
비행을 하면서 섬 이곳저곳을 누비면서 보니까 사람들은 반갑게 손을 흔들어 줍니다
사람들이 많지도 않고, 몇몇계시는데 사실 여기오면 돌아다니는거 보다는
오자마자 식당으로 들어가서 식사 즐기시는데~ 전 멀미약도 안먹고, 멀미한 상태라서
아무것도 먹고싶질 않았습니다. 원래 여기 들어와서 제주 랑은 또 다른 매력의 짜장면이나 해산물을 맛보고 싶었는데
그걸 못하고 다시 제주 로 돌아왔습니다. 매우매우 아쉬운... 순간 이었습니다.
육안으로 보면 이렇게 웅장한 제주 여행 에서의 이 섬의 매력을 느끼기가 힘든데
drone 으로 위에서 쭉 훓어보니 아주 비주얼이 너무 멋지고, 중후한? 그런 모습이 굿이었습니다.
그리고 저기 보이는 저 울타리를 따라서 걷다보면 내 마음속의 걱정과 내 마음속의 답답한 무엇들이
제주 바다의 바닷바람 때문에 훌훌 씻겨 나가는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제주 여행 하다보면 이런 매력?이 은근 많은것 같습니다.
바닷길 옆에서 걸어다니면서 시원함도 느끼고, 마음 정리도 좀 하고, 힐링 그야말로 힐링 여행 장소라 생각 합니다.
사진 하나하나 보시면 그래도 이때 가서 이런 영상과 사진을 촬영 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새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