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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지기의 IT 기사 읽기] 빅데이터-규모에서 가치로, 원천 경로 확보 경쟁의 시작

2018.03.22 12:16

정해준

조회수 2,073

댓글 2

[최근 몇몇 키워드를 중심으로 IT 관련 기사들을 모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좀더 의미있는 기사 읽기를 하자는 생각에 가장 인상에 남는 기사에 대한 생각을 짧은 메모로 정리하기 시작했는데, 혼자만의 생각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보스님들과도 의견을 나누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주 1회를 목표로 기사 읽기 코너를 혼자 만들어봤습니다. 기사를 읽고 느낀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라 논리의 허술함이나 비약이 걱정되긴 하지만 이 역시 댓글을 통해 많은 의견들이 교류되고 보완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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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텍스트 기사]

데이터는 '디지털경제의 원유' ... 기업 경쟁 치열

빅데이터 - 규모에서 가치로, 데이터 원천 경로 확보 경쟁의 시작

빅데이터에 대한 주요 기업들의 시각이 변화하고 있다. '빅데이터'라는 표현 그대로 데이터의 규모를 경쟁력의 핵심으로 생각했던 기업들이 이제 데이터가 생성되는 원천 경로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기 시작했다.

데이터 시장에서 데이터의 규모는 중요한 이슈이다.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을 해서 제품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한다. 그러나 이제는 데이터를 가졌다고 모두가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시대는 저물어 가고 있다. 

마이스페이스를 추월한 페이스북이나 야후를 추월한 구글의 사례는 모두 데이터 생성 원천 경로를 독차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소비자에 대한 접근 경로를 독차지 할 수 있다면 소비자들의 데이터를 자연스럽게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 생성 경로를 확보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구글과 아마존이 유투브 서비스 차단을 둘러싸고 주고 받은 공방이나 인공지능 스피커 형태로 제공되는 개인 비서 시장의 경쟁 역시 기업들의 데이터 접근 경로 확보 경쟁으로 읽어야 한다. 모두가 빅데이터를 둘러싼 경쟁의 본질을 파악한 움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마치 유전을 확보하기 위한 전쟁과 같은 것이다.

이 경쟁을 읽을 때 염두에 둬야 할 점은 'AI 플랫폼' 구축 경쟁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관계는 비정형 데이터의 수집, 분석과 연결되어 있으며 비정형 데이터는 다시 사물인터넷과 연결되어 음성을 매개로 한 정보 유통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이 환경은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과 맞물려 있다. 플랫폼으로의 진입이 기존 텍스트 입력 방식의 단말기 중심에서 소리 중심으로 변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봤을 때 인공지능 스피커 시장 경쟁은 소비자의 데이터의 생성 경로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자 비정형데이터를 분석하고 가공하는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의 출발점을 확보한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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