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토너가 똥 싸며 달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마지막 결승점이 가까워 올 때 갈등을 했다죠?
똥을 싸며 달릴 것인가?
포기하고 창피함을 모면할 것인가?
마라토너는 똥 싸는 쪽을 택했답니다
똥 싸며 달린 마라토너라는 별명이 붙었다네요
내가 그 상황이라면 똥을 싸며 달릴 수 있을까?
둘 중에 하나를 포기해야 할 때,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덜 중요한 것을 포기합니다.
대가는 분명하죠
창피함을 얻고, 국가대표가 됐다네요
죽는 순간까지 내가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똥을 싸면서도 달렸던 마라토너처럼 간절한 무엇이 있는가?
사람들의 시선쯤은 무시할 수 있는 순수한 열정이 있는 사람이
오늘따라 부럽습니다.
힘들다고 징징거리러 들린 막걸리집 형님이 제게 해 준 말입니다.
마케터도 마라토너입니다.
정말 힘들때 포기하지 않고 달리는 그 마케터가
국가대표 마케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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