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써 저에겐 3개의 생일이 생겼습니다.
부모님이 생명을 주셔서 '사람'으로 태어난 생일인 71년 윤5월 26일과,
자칫 방황과 방랑으로 아스라히 소진된 뻔 하였던 슴살시절을 청산하고
다시 평범한 일상속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일상인'으로서 다시 태어난 92년 1월 22일.
그리고 이제...바로 오늘이 저에게 세번째 생일이 되었습니다.
하루 몇시간의 수면마저도 과하다며 자신을 몰아붙힌 때가 있었습니다.
하루에 스무잔씩의 커피를 마셔가며 일상을 버텨내던 때가 있었습니다.
폭주하려는 자신을 고작 폭식과 폭음으로만 가라앉힐 때가 있었습니다.
그저 내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내가 맡은 일에 열정을 다하면
언젠가는 누군가가 나의 진정을 알아주겠지...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소신과 기술쟁이로서의 일에대한 욕심으로
일만 마음에 들면 도전심과 성취욕으로 보수조건을 따지지 않으며 달려들었지만,
오히려 그러한 의욕이 이용만 당하고 토사구팽당하였던 예전의 이야기나
꾹꾹 눌려가며 참아왔던 울분이 종래에 폭발하여 버리고 말았던 2년전 이맘의 금요일 저녁과
특정대상이 아니라 이 사회자체에 염증을 느껴 혹여 연쇄방화범이 되어 버릴지도 모를
제 자신을 유폐시킨채 홧병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등산로의 돌멩이를 손망치로 깨어부수며 뒤틀린 심사를 가다듬었던 지난 2년의 세월을....
그동안 토닥여주고 꾸짖어주고 격려하여주었던 1촌들과 서로이웃님네들 이외의 분들에게 굳이 밝혀보일 사정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보스에서 만큼은 대략이나마 밝혀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2006년 4월 28일...
알짬이가 "성실한 기술인"에서 "영악한 사회인"으로 새로 태어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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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보다는 격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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