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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마케터 채용공고를보고..

2013.04.12 20:01

ace

조회수 10,739

댓글 8

잡코리x에 마케터 채용공고가 있더군요

요즘은 어떻게 구인공고를 내나 호기심에 보았습니다

 

 

 

회사소개, 연혁, 하는업무, 지원자격등

일반적인 채용공고 내용외에도

자신의 회사를 살릴수 있는 마케팅 아이디어나 전략, 시장분석을

요구하는 기업도 간혹있네요.

 

 

 

 

대충 문어발 식 지원을 피하고, 좀더 자신의 기업에 관심있는

입사의지?가 강한 분들을 채용하기위해 미션을 주는 것 같은데.

 

제가 느낀점은..

 

너무 갑,을 입장이 명확한 듯 하고,

대행사에게 요구할법한 "기업맞춤제안"을 이력서 지원 조건으로 내건다는것은

좀 오버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회사에 입사하면 어떠한 전략으로 마케팅 할 생각인지?

시장 상태를 어떻게 보고있는지?

우리회사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개선점은?

 

사실 이런 질문들은 면접에서 주로 다루어야 할 질문들 같고,

인재를 모셔올때는 업무능력외에도

사람됨됨이와 인성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해결사를 채용하는게 아니고, 기업과 함꼐 동고동락할 파트너를

모신다고 하는 것이 구직자들에겐 더 적극성을 끌어내기 좋을듯한데요.

 

구직자에게 난이도 높은 문서를 요청하는 것은.

인풋은 받고, 아웃풋은 우리맘대로 검토하고 주겠다 라는 뜻일텐데

 정성들여 분석하고 문서를 만들어 보냈다가,

연락도 없고, 왜 탈락했는지 이유도 모르고 등등

 

전혀 "을"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수직구조 느낌이 듭니다

 

 

좀더 쉽게말해

"내 입맛대로 고르겠다"

"자신없으면 이력서도 넣지마라"

"아이디어 스틸이라 해도 우리마음대로 결정하겠다"

 

 

 

제출된 문서를 보고, 기획력을 보고 그 사람의 능력치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회사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맞는 사람인지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인성은 만나서 면접을 보며, 그 사람을 대략 파악할 수 있습니다

 

허나, 회사규모가 작고 특히나 이직률이 높은 중소기업시장에서

구직자가 내가 이 회사에 왜 입사해야하나?

라는 WHY를 기업이 해결해 주지 않고,

아이디어, 전략을 요구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요?

 

전략을 짜며 발생되는 구직자의 기회비용과 risk는

생각하지 않은 듯 한데요.

 

업종에 상관없이 시장을 분석하고, 마케팅전략을 수립할 경력자라면

좀더 큰회사에 지원하는 것이 현실 아닐까요?

 

 

기업에서 인재의 채용은 뽑는다라는 개념이아니라,

회사의 주축이 될 인재를 모셔오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필요하면 뽑고, 필요없으면 일손부족한 부서로 이동시키거나, 해고하고

구성원들을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기업은

주로 사장 혼자 돈을 많이 벌겠죠.

 

경엉과 장사는 다를 것인데...

 

저라면, 공고를 올릴것이 아니라,

인재를 서치해서 회사에 원하는 사람을 찾는 노력에 에너지를 더쏟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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