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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창업 이야기 7 : 내 상품이 잘 팔리도록 하는 비결 1편(상품 소개)

2010.04.22 20:58

wildwolf

조회수 2,383

댓글 1

아이리버 엠피쓰리 플레이어, 나이키 농구화, 삼성 애니콜, 리바이스 청바지, 아미노업, 비타500

여러분은 저 한줄을 읽으시며 순간적으로 어떤 영상을 떠올리셨나요?
만약 아무 영상도 떠오르지 않았다면, 다시한번 읽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엔 좀 천천히.. 음미하시면서.. ^^;

서로 제각기 다르시겠지만,
아마도 나시를 입은 팔뚝에 멋진 엠피쓰리를 착용한 청년이나, 조던, 이효리 또는 2PM,
2NE1이 핸드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인터넷을 하는 모습,
리바이스 진을 입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델의 힙, 권상우의 벽타며 음료수 마시는 모습,
비가 예쁜 소녀들과 어울려 걸어가며 비타 500을 마시는 모습이 연상되신 분들도 상당 수 있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틀렸나요? 에고... ^^;;;

지면에서도, TV에서도, 심지어 라디오의 효과음을 통해서도 이제는 팔고자 하는 물건을 사용하는
상황에 대한 과장된 표현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네, 당연히 그렇게 해야 그 제품의 기능을, 그 제품 본래의 성격을 잘 드러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그런 과장된 표현을 대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치 자신이 그 광고속 주인공인것처럼
순간적인 착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기 때문입니다.

즉, 순간적으로 비나 권상우 이효리, 조던이 되게 해주는 거죠.

"나이키만 신으면, 비타500만 마시면, 애니콜만 가지면.... 그렇게만 한다면... 나도..."
꼭 스스로 다짐을 하는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는 자신도 모르게 그러한 가정을 절로 하게 되고
급기야 그 가정을 현실화 시키고픈 욕구에 사로 잡히게 됩니다.

예전에 "감성 마케팅" 이란것이 한참 붐을 이룬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책도 몇권 나온것 같았는데, 흥미는 있었지만 기회가 없어 읽어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지금 제가 하고자 하는 얘기도 결국 그런 쪽에 속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상속에서 우리의 감성은 우리의 행동이 일어나도록 하기 위한 강력한 동기 부여 제공장치가 됩니다.
어느날 길을 가다 만난 가난하고 불쌍한 걸인을 보고 생겨나는 측은한 마음은 내 눈에서 눈물이 나오도록 하고,
간혹은 내 이성을 무릅꿇리고 오늘 쓸 용돈까지도 적선하게 합니다.
마찬가지로, 내 감성을 미치도록 자극하는 멋진 휴대폰 광고는 내 이성을 마비 시키고, 멀쩡한 핸드폰을 놔둔채,
백만원 가까이 되는 돈을 할부로 끊게 만듭니다.

소호몰을 운영하는 우리에겐 다른 무엇보다 이런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 기법이 필요합니다!
빨간색도 하얀색으로, 파란색도 하얀색으로 보이게 할 만큼, 이성보다 우선하는 감성을 끌어낼 수 있는
마케팅 능력을 가진 곳이라면 무조건 성공할 수 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그것은 우리에게 고객의 맘 깊숙한 곳에 숨겨진 신뢰감을 끌어내도록 해줄 것이고, 그와 동시에
고객의 망설이는 구매욕구를 확신으로 변화 시켜 줄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소호몰에서의 감성 마케팅은 어디를 그 출발점으로 삼아야 할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렇습니다.

1. 내가 파는 상품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
2. 내가 파는 물건을 사용할 구매자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
3. 풍부한 상상력

사람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도구는 "진심어린 애정" 입니다.
누구도 뭐라 할 수 없는 진리이기에 당연한듯 보이지만,
많은 판매자 스스로가 이러한 기본을 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나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나 스스로가 내가 팔고자 하는 물건에 깊은 애정을 쏟아야
그것을 사고자 하는 사람에게도 자연스럽게 그 마음이 전달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과는 그 의미가 분명히 다릅니다.

그 대표적인 예를 우리는 상품 상세설명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소호몰들이 범하는 대표적인 오류가 바로 이 상세설명에서 나오곤 하는데요...
제가 지금도 가끔씩 놀라워 하는 점이,
수천가지 종류의 서로 다른 물건을 파는 쇼핑몰들이 있는데, 그 판매 방식이나 제품을 소개하는 방식은
거의 대부분 비슷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계를 파는 사람도, 옷을 파는 사람도, 가방을 파는 사람도, 신발을 파는 사람도,
계산기를 파는 사람도 모두다 같습니다.

모두 작은 사진, 큰 사진, 확대사진, 몇컷의 전/후/좌/우/사진, 그리고 간단한 규격 설명...

내 사이트는 안 그렇다구요? ^^;;

하지만 둘러 보세요. 놀랍게도 거의 대부분의 사이트들이 이렇게 운영 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정말 기계적인 방법 입니다.
주어진 도구를 통해 표현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간단한 형태로만
우리는 상품을 소개하며 판매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 한때 홈쇼핑은 그렇게나 인기를 끌 수 있었을까요?
왜 홈쇼핑을 계속 보면 결국엔 돈을 쓰게 될것을 뻔히 알면서도
우리의 알뜰한 아주머니들이 그 채널에서 눈을 떼지를 못했던 걸까요?

상품마다 서로 다른 상황을 설정하여, 서로 다른 전문가, 서로 다른 전문 모델들이 나와 그 상품이
얼마나 우리의 삶에 필요한지를 지극 정성으로 표현하는데 어느 누가 그것을 어색하게 바라보며 쉽게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겠습니까?

똑같은 TV라는 도구를 활용해 그들은 팔고자 하는 상품마다 새로운 영혼을 주입시켜 판매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상품을 소개하는데 있어 그러한 적극적인 영혼의 주입이 필요합니다.. ^^


<<서로 같은 도구를 손에 쥐었지만,
그 도구를 활용하는데 있어 영혼을 주입하는 방법은 절대 서로 달라야 합니다.>>

네, 진실로 그렇습니다.

내가 파는 시계, 내가 파는 신발, 내가 파는 옷에 대한 깊은 애정을 품고서
그 제품들이 가장 돋보일 수 있는 사진을 찍고,
그 제품들이 가장 돋보일 수 있는 설명으로 고객의 감성을 자극해 줘야 합니다.

그렇게 할때 비로소 고객은 우리의 가게를 흥미 있는 눈으로 돌아다니며,
스스로 구매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보통 방문객의 반 이상이 접속후 30초 이내에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이들중 몇이라도 더 우리 가게에 붙잡아 두려면 자꾸 그 감성을 자극해주고
그들에게 흥미를 불러 일으켜야 합니다.

모두 함께 이점을 정말 정말 깊이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거기에 풍부한 상상력을 조금 더 가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상품을 고객이 사용할때 아마도 이런 모습이겠지, 이런 느낌이 들겠지 하는 상상을 하는 습관,
이 또한 감성 마케팅을 완성(?)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로맨틱한 상상을, 때로는 역동적인 상상을...
그런 상상을 습관화 하고, 그 상상속 느낌을 상품 설명에 표현해 내면
고객 입장에서는 마치 짧은 꽁트나 소설을 읽는 느낌으로
어럽지 않게 그 상품에 대한 더 큰 호기심을 키우거나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예전 제가 판매하던 수제화의 상품설명에 이러한 기법을 적용시켜 봤었습니다.
착화모델이 직접 쓰는 상품에 대한 소감을 구어체로 자연스럽게 삽입시키는 형태로요.
반응은?
정말 좋았습니다.
해당 상품은 라인업 시키자 마자 조회수가 상위권으로 껑충 뛰어 올라가더군요.

그런 경험을 통해 저 나름대로 자신감도 생겼구요.
비록 좀 더 일이 복잡해지고, 많아지고, 어려워 지긴 했지만
그런 수고스러움이 가져다 줄 더 큰 부가가치를 생각한다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쁜 사이트, 알록달록하고 멋진 사이트를 디자인 하기 전에
화려하고 값비싼 인테리어를 한 가게를 꾸미기 전에
우리가 파는 물건들이 얼마나 소비자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감성을 자극 시킬 수 있게
진열되어 있는지를 살펴 보았으면 합니다.

내적으로 깊은 경지에 있는 사람은 세월이 흐를수록 향기를 발산한다고 합니다.

안에서부터 차근 차근 충실한 사이트를 만들어 가다보면, 언젠가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무게와 깊이를 가진 사이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순간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을 충실한 사이트!

그것이 바로 우리가 키워 가고 싶은 "내 가게"의 진정한 모습이 아니었던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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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말씀드리지만,
이 글들은 제가 몇년전에 쓴 것이라, 많은 보완이 필요합니다.

지금 읽으신 내용은,
나중에 별도로 스토리 마케팅에 대한 제 개인 견해를 담아
보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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