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는 상품이 잘 팔리도록 하는 나름대로의 비결 정리를 하며
상품 소개에 대한 제 소견을 말씀 드려 보았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소홀히 다루어 지는 부분이 바로 상품 소개 부분인만큼
오늘 당장 부터라도 공감하시는 분이라면 변화를 꾀하셨음 좋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일 많이 생기시고 성공하세요!!! ^^



이번에는 상품이 잘 팔리도록 하는 비결 두번째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요약하면 "인터넷을 믿지 말자!" 정도가 될까요? ^^

여러분은 인터넷 쇼핑몰이 왜 생겼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서로 다른 많은 이유를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전, "쇼핑의 편리성" 이 한가지 이유를 생각해 봅니다.

이 이유란 것은 달리 말하면 인터넷 쇼핑몰의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참 대단하죠... 옥션 한 곳만 가봐도 정말 어마 어마 하게 많은 상품들(세상에 이런게 있었나 할 정도)이
클릭 몇 번으로 간단하게 구매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불과 몇년전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는 구매 시스템이죠...^^

이런 절대적인 장점을 지닌 인터넷 쇼핑몰에는 그러나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전시간 상품소개 부분에서도 말씀 드렸듯 사람의 감정을 느낄 수 없다는 겁니다.
사람냄새, 온기, 따뜻하고 친절한 배려... 이런건 어떤 고급 기술로도 아직까지 표현해 낼 수가 없는게 현실입니다.

아직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싸이월드의 인기 비결은
바로 그러한 사람의 감정이 가장 잘 표현되고 교류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그러한 비결만 적용해 준다면 한차원 높은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을거란 얘기죠.

그럼 그렇게 적용할 만한 비결에는 뭐가 있을까요?
내 쇼핑몰에 찾아온 고객으로 하여금 사람 냄새가 느껴지게 하는 방법...

전 "전화통화"를 강력 추천 합니다!!! ^^

사실, 고객이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구매하기 전까지는 방문객의 정보를 전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전화 통화 자체가 불가능 하지만, 그 전단계 까지는 최대한 전에 말씀드린 상품 소개 부분에서
노력을 하시고, 일단 회원 가입이나 구매를 하셔서 정보가 파악된 고객의 경우는
최대한 직접 통화를 하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말 한마디가 천냥빛 갚는다는 속담처럼,
대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탄생시킬 수 있는 놀라운 도구 입니다.
쇼핑몰을 운영하시는 분들 모두가 한번쯤은 생각해 보셨겠지만,
운영자들의 어느날은 정말 답답하기도 합니다. 통계 프로그램을 보면 지금 이 시간에도
내 가게에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고, 머무르는데, 그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도 모르겠고,
그들 앞에 가서 설명이라도 해 주고 싶은데 그리 할 수 있는 방법은 없고...
게다가 매출은 매출대로 기대 이하이고... ^^;

이런 답답함을 최대한 해소 시킬 수 있는 것이 전화 통화 입니다.
메인페이지부터 주요 페이지 곳곳에 전화번호를 삽입하고, 회원에 가입하신 분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일단 구매하신 분들에게는 무조건 전화를 드리세요.

게시판에 문의를 남기신 분들께 답글을 다실때도 마지막엔 꼭 "전화 주시면 좀더 상세한 부분까지
도와 드릴 수 있습니다.." 라는 글귀 하나 정도는 남겨주시구요.

대부분의 고객들은 그런식의 통화에서 "놀라움" "신뢰감" "감동" 이 세가지를 경험하게 됩니다.



구매를 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갑자기 전화가 오더니,
정말 친절한 목소리로 고객님께서 구매하신 내용을 확인해 드리겠다고 합니다.
자신이 주문한 내역을 하나씩 확인하더니, 더 궁금하시거나 필요하신 부분은 없으신지 물어봐 줍니다.
마지막으로 배송은 언제쯤 가능할지, 온라인 입금이라면 할인정책등에 대한 설명과 입금액 안내,
그리고 좋은 하루 되시라는 인사를 남기고 끊습니다. ^^



이 과정을 겪은 고객은 당연히 무언가 남다른 대접을 받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형 쇼핑몰에서는 전혀 경험할 수 없었던 일이니까요.
그저 확인 메일이나 문자에 익숙했던 이들에게 이런 전화 통화는 우선 놀라움으로 다가오게 되는거죠.
무엇보다 정적이고 지극히 개인적이기만 한 외로운 쇼핑(?)을 했던 고객에게 이 간단한 전화 통화는
잠재되어 있던 막연한 두려움을 순식간에 없애주는 효과와 더불어 새로운 느낌의 신뢰감도 가져다 줍니다.

만약 배송된 제품이 만족스럽고 거기에 확인전화까지 한번 더 해 드린다면,
이 고객이 우리 쇼핑몰의 단골이 되실 확률은 매우 높아지겠죠?

적극적인 문의 전화 유도와 먼저 고객에게 다가가는 통화들은 조금만 주의하며 진행 시키게 되면
인터넷을 통한 구매의 편리성과 함께, 오프라인 보다 더한 감동도 줄 수가 있게 됩니다.
물론 그 효과는 오프샵에서 점원의 안내를 받는 것과 비교했을때 배 이상이 될 수 있겠구요.

가끔 특이한 경우의 샵을 보게 됩니다.
전화번호도 잘 찾을 수 없게 되어 있고, 게시판도 어디에 있는지 잘 보이지 않는...
정말이지 왜 인터넷에 가게를 냈는지 이해가 안가는 경우입니다.

고객으로 하여금 자꾸 자꾸 전화를 하고 싶고, 자꾸 자꾸 게시판에 글을 남기고 싶도록
그렇게 환경을 조성해 주세요.
운영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모든 경로는 항상 가장 쉽게 가장 빠르게 찾을 수 있는 곳에
배치해야 하는 것이 좋은 쇼핑몰 디자인의 우선적 요소입니다.

실제로 제가 직접 경험한 전화통화의 위력은 셀 수도 없이 많습니다.
매우 적은 반품률, 높은 고객 신뢰도, 그리고 샵을 운영하기 위해 꼭 필요한 노하우들의 빠른 습득, 고객 성향의 정확한 분석등...
그 모든 사례를 구체적을 이곳에 옮기긴 힘듭니다. 양이 많아서... ^^

하지만, 지금 당장이라도 직접 실천하고 경험해 보세요.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통화가 아니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전화세 보다는, 그 전화통화에 신경쓰는 인력 소요비용 보다는 더 큰 부가가치를 얻게 되실 겁니다.
설마, 귀찮아서 시도를 안하겠다는 분은 이곳에 계시지 않으시겠죠? ^^

인터넷 쇼핑몰로 성공하기 위한 최 우선 운영 지침!
그것은 인터넷을 믿지 말자! 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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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마디 첨언을 해봅니다.

사실 전화통화는 소형몰로서 운영 되는 동안만 가능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화통화 보다 더 필요한 것은, 사실상
고객에게 전화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모든 <<준비>>가 완벽한 쇼핑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내 상품이 잘 팔리도록 하는 비결 세번째는,
<<다른 곳에서의 쇼핑이 불편하도록 만들어라!>> 입니다.

과장되고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고객이 쇼핑이라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아무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경험을 하도록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실행해 보려 하시면 아시겠지만,
그러한 준비가 사실 쇼핑몰 운영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부분 이기도 합니다.

완벽할 수는 없어도 완벽을 지향해야 하는 것이 판매자의 숙명 입니다.

모든 고객은,
어떤 식당을 가도 항상 최선의 서비스, 최상의 맛을 기대하기 때문 입니다.
그것은 식당의 당연한 의무이고,
그렇기 때문에 고객의 기대도 당연한 것인데,
그런 준비가 안된 곳이 세상엔 너무나 많죠.

그래서 성공하는 1%의 식당이 존재 할 수 있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