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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창업 이야기 10 : 살아서 움직이는 사이트 만들기(게시판)

2010.04.26 17:51

wildwolf

조회수 2,796

댓글 6

오늘은 누구나 알고 누구나 필요로 하는 게시판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흔히들 인터넷은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수단이라고 합니다.
양방향! 말 그대로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되겠죠.

하지만, 양방향이라는 말 자체에는 공감하고, 그것이 인터넷의 장점이라는 점에도 공감하면서
그것을 성공적으로 실현시키고 있는 사람은, 그런 공간은 많지가 않은것도 사실입니다.

쇼핑몰이란 곳은 한마디로 말하면, 오프라인의 상점을 온라인으로 옮겨놓은 것입니다.
온라인의 장점을 많이 살리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수행과제 이겠지만, 오프라인의 모습을
최대한 살려 고객으로 하여금 이질감 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주요 과제라고 할 수 있죠.

서로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판매자와 고객이 만나는 공간 인터넷 쇼핑몰...
그 공간이 이전의 통신판매나 지금의 TV홈쇼핑과 달리 자신만의 무기로 활용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인 "게시판"입니다.

누구나 아는 것처럼 게시판이 활성화된 사이트는 너무나 보기에 좋습니다.
많은 질문, 그에 대한 정성어린 답변들이 가득찬 게시판은 보는 사람에게도 풍족함을 느끼게 하는 매력이 있죠.

극단적으로 말해보자면, 쇼핑몰, 특히나 소호몰에서는 활성화된 게시판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그 쇼핑몰의 생명력을 지켜낼 수 있는 길이라고 봐도 좋겠습니다.
자..
그럼 그런 게시판의 활성화를 이루어 내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다른 많은 서적에서, 그리고 먼저 경험하신 선배님들의 조언에서 우리는 게시판 활성화의 비법을 배웁니다.
누구나 이렇게 말하죠.
"처음 사이트 오픈했을때 게시판은 당연히 혼자 논다.
아직 방문객도 적고, 혹이나 방문객이 게시판에 들른다 해도 썰렁한 그 공간에 자기 발자국을 찍을 만한
용기란 쉽게 나오지 않기 때문에..." 라구요.

네, 백번을 들어도 공감할 수 있는 맞는 말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설적으로 말하진 않아도 그분들은 이렇게 조언합니다.

"작업을 해라, 허위 게시글이라도 올려서 일단은 게시판에 글을 쓰고싶은, 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라!" 라구요.

참 중요하고도 절실한 조언 입니다.
하얗게 눈내린 앞마당에 혼자만의 첫 발작국을 찍는건 한편 설레이면서도, 한편 망설임을 가져오게 합니다.
덩그라니 비어 있는 게시판도 마찬가지죠. 그런 게시판을 처음 대하는 고객님들도 그 눈내린 하얀 앞마당을 마주한
그 누군가의 마음과 다를게 없습니다.
하지만, 일단 지저분하게 발자국이 흩어져 있다면 부담없이 거기에 발자국 한개 더 추가 해주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의 게시판도 이와 같습니다.
먼저 누군가 어지럽게 더렵혀(?)놔야 부담없이 그곳에 자신의 자취를, 의견을 남길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학교 다니던때, 책 좀 많이 읽으셨나요? 작문 실력은 좀 좋으셨나요? ^^
자신의 사이트에 하루 게시글이 10개 미만이신 분이라면 이제 작문 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루에 스무명의 고객이 되어 고객의 마음으로 직접 글을 남겨 보세요.

질문을 쓰세요. 처음엔 스무명의 몫을 해야겠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스무명의 고객이 매일 글을 쓰는 게시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매일 매일의 날짜가 삼사십개의 주고받은 게시글로 꽉찬 게시판...
그런 풍요로운 게시판의 시작은 우선 당신께서 해야 합니다.
난 지금 거짓으로 허위 게시물을 작성하고 있다는 생각은 완전히 버리시고!!!

"대화의 물꼬를 트는 작업"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고객이 우리 가게에 더 빨리 적응 할 수 있도록
길을 내는 일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
그 작문의 효과는 얼마 안가 놀라운 결과를 보여줄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활성화된 게시판은 여러가지 효과를 우리에게 가져다 줍니다.
우선 고객으로 하여금, 사이트에 대한 신뢰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고,
다음, 내 사이트에 들어온 고객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조금이라도 더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또한, 고객외에 내 사이트를 여러가지 목적으로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도 긍적적인 영향을 줄 수 있죠.
긍정적인 영향이라는 말은 좀 추상적입니다만, 구체적인 예를 좀 들자면, 새로운 공급자가 생겨날 수도 있고,
내 물건을 판매하고 싶어하는 새로운 판매 루트와도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다는 겁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어떤 사이트를 바라보는데 있어, 그 관리자모드나 속사정을 아는 사람과의 대화가 아니고서는
판단의 척도는 무조건 게시판 입니다. 그것도 고객과 소통하는 게시판...

사이트를 키우고 싶으신가요?
고객과 좀 더 친해지고, 좀 더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싶으신가요?
그럼 먼저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의 게시판을 살펴 보세요.
그리고 자신과 동종의 분야에 있는 1등 쇼핑몰의 게시판을 살펴 보세요.
그 다음 실행하세요.
그 1등 쇼핑몰의 하루 게시물 숫자의 반이라도 매일 매일 채우는 일을 말이죠...

만약, 효과가 없으시다면... 지금 이 글을 읽느라고 소요하신 시간에 대한 보상을 열배로 해 드리겠습니다.... ^^



여기까지가 예전에 올렸던 내용이고, 여기에 몇가지를 다시 추가해 보겠습니다.

쇼핑몰도 오프라인의 상점과 같습니다.
사람이 북적북적한 곳은 처음 그 골목을 지나가는 사람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됩니다.
게시판은 그런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쇼윈도우의 역할도 합니다.

깔끔한 디자인과, 활발한 문의 게시판, 그리고 사진과 체험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후기 게시판은 높은 구매전환율을 가져다 주고, 신규 고객의 두려움을 없애주며,
구매를 이끄는 원동력이 됩니다.

진짜 고객이 되어보세요.
오늘은 A라는 유형의 고객, 내일은 B라는 유형의 고객,
이런식으로 실생활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람들의 성격에 따라 스스로 고객유형을 바꾸어가며
자신의 사이트를 돌아보고, 구매 경험을 해보면서
게시판에 질문을 작성해 보세요.
그리고 그런 고객들을 위한 제대로된 답변도 달아 보세요.

오픈 초기에 이 과정 자체가 스포츠 선수들의 상상속훈련처럼, 여러분에게 보다 빨리
능숙함과 창의적 운영을 할 수 있는 힘을 키워 줄 것입니다.

후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주변분들에게 원가 판매를 하세요. 진짜 원가 판매!!!(절대 무료 배포는 하지 마시고)
그리고 대신 후기를 좀 써달라고 부탁하세요.
살아있는 후기 내용은 부족하다 싶으면 여러분이 추가 하시면 됩니다.

광고, 홍보, 그리고 좋은 제품, 제대로된 배송 서비스를 갖췄다면,
가장 강력한 마케팅 무기는 게시판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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