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흔치 않은 직업이지만 외국에서는 "커뮤니티 매니저"라는 직업이 굉장히 각광받는 직종이라고 합니다.

특히나 웹2.0 시대가 점점 지나면서 웹 2.5 시대로 가고 있는 요즘. 블로그나 카페, 홈페이지 게시판은 물론이고 SNS 등을 활용하는 마케팅이 늘어나면서 이런 커뮤니티 매니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사실 홍보와 마케팅의 경계도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마케터가 굉장히 많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죠. 그렇게 되면서 한 사람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해당 분야에 전문가 양성에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제 생각은 마케터는 마케팅만 진행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로그나 SNS 운영은 바로 이 커뮤니티 매니저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죠.

그렇다면 커뮤니티 매니저는 어떤 업무를 할까요?

맞습니다. 블로그나 카페, SNS에 다양한 정보를 올리고 그 정보에 대해서 고객과 직접적인 소통을 하여 기업의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일을 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리뷰나 불편함 등을 모니터링 하고 어떤 콘텐츠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니,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네요? ^^;;;;

그렇다면 결론이 나왔네요. 우리가 커뮤니티 매니저라는 생소한 직업을 가진 전문가를 고용하기 어렵다면, 마케터는 커뮤니티 매니저의 역량 또한 갖춰야 한다는 것이곘죠.

(마케터로서의 갈 길이 너무나 멀고 험난하네요..ㅠㅠ 하지만 이런 새로운 도전은 분명 재밌고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뭐, 글을 쓰고 보니 알맹이는 없고 껍데기만 있는 글이라...좀 부끄럽긴 합니다..ㅠㅠ

그래서 알맹이를 좀 채워보고자, 현재 커뮤니티 매니저라는 직업이 가장 활성화 되어 있는 블리자드 사의 커뮤니티 매니저의 하루를 소개하면서 앞으로 우리가 블로그나SNS를 활용할 때 어떤 식으로 일을 진행해야 할지 논의해 보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 해 봅니다.

- 블리자드사 커뮤니티 매니저 마이카 위플 씨의 하루

http://kr.blizzard.com/ko-kr/company/about/b20/interviews.html#thirdInterview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통해 읽어보시면 되구요.

이 링크를 보시면 "커뮤니티 매니저"가 어떤 직업인지에 대한 설명도 있으니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제가 중요하게 본 부분만 간추려 소개해 보겠습니다.

오전 10:00 업무 내용 중

구체적으로 소셜 미디어와 우리 블로그들을 살펴보고, 지금 화제가 되는 소식과 그렇지 않은 소식, 또 사람들이 우리 게임에 대해 뭐라고 이야기하는지, 또 이런 것들을 어떻게 활용하여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을 더 하고 그렇지 않은 일을 덜 하는 데 초점을 맞춰 보는 시간이다.

오늘은 블리즈컨 행사가 가까워오면서 게시판 활동이 크게 증가했다가, 이제 다시 일반적인 수준으로 돌아온 상황에 대해 다룬다. 이 정보를 활용하여, 이제 앞으로 몇 달간 우리가 만들어낼 콘텐츠가 무엇이 될지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