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미혼이신 분들께는 생소한 이야기로 들리실수 있겠으나,
그냥 제 느낌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것이니
각자 나름대로 해석하시고, 결론을 내려셔도 될 것입니다.
블로그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블로그는 나의 사랑하는 마누라입니다.
여러분의 마누라는 요즘 어떠십니까?
체력이 닿는대로 열심히 성의있게 봉사하고 계십니까?
새로운 방법으로 즐거움을 나누고 계십니까?
이도저도 해줄 능력이 없어서,
힘좋은 청년을 마누라에게 붙여 주십니까?
붙여줄 비용도 없어서 사랑하는 마누라가 밤새 허벅지를 찌르고 있도록 방치하십니까?
블로그는 기본적으로 가능하면 자주 어루만져주고,
남들이 하지않는 새로운 것들을 지속적으로 봉사해 줄때,
밥반찬이 확 달라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마누라를 다른 남자들이 침을 질질 흘리도록 방치하시겠습니까?
설마 마누라에게 여러분 대신 봉사할 사람을 구해주시진 않으시겠지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마누라를 스스로 지켜내지 못할 능력이나 여건이라면,
아예 이혼을 하든지, 애시당초 결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운영하지도 않을 블로그를 왜 남의 힘을 빌어서 운영을 하시려 하십니까?
저도 2006년부터 한달에 30만원짜리 블로그마케팅을 시도해본 적이 있고,
1년넘게 10군데 내외를 관리해보다가
지금은 완전히 손을 뗀 상태입니다만,
그 과정에서 느낀 것은,
블로그는 다른 사람 손에 맡기는 것이 옳은 판단이 아니라는 결론을 얻은 바 있습니다.
그래서, 저 스스로 블로그마케팅의 대행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런 황당한 결정을 했던 가장 큰 이유는,
컨텐츠의 생산때문이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대충 컨트롤c 컨트롤 v로 때우면 쉽게 노출이 되던 시절이었지만,
워낙 기복이 심한 방문자숫자가 스트레스를 주더군요.
지금보다 경쟁자가 없던 시절이었으나,
사실 방문자의 경제적인 가치는 측정하기가 매우 힘든 시절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블로그방문자의 경제적인 가치를 측정할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마케팅 전문가는 온라인에 넘쳐납니다.
도대체 블로그로 무엇을 얻으려 하는지, 그분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직설적으로 표현해보죠.
"블로그마케팅을 하고 싶은데, 저는 하나도 몰라요.
블로그를 저대신 맡아서 운영해줄 사람 없나요?"
"흐흐.. 나 블로그마케팅 전문가예요. 돈만 주면 얼마든지
댁의 마누라를 즐겁게 해 드릴게요."
마케팅대행을 의뢰하는 사람의 마음은 아주 단순합니다.
그저.. 운영하는 블로그에 사람만 많이 들어오면 다 되죠.
그 사람?.. 들어오게 하는거 어려운거 아니예요.
문제는 그 블로그로 여러분이 직접적으로 무엇을 얻을수 있느냐가 키포인트 아닐까요?
바로 이런 과정들에 대한 제대로 된 검증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는 무조건 스스로 운영하고,
그 분야를 가장 잘 아는 자신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어 내면서,
시간이 흐를만큼 흐르면 들어오지 말래도 사람들이 찾아 들어오게 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조금의 트릭, 누군가가 이야기하는 노하우가 있기는 하겠지만,
그런 노하우없어도, 가장 정직하고 정확한 새로운 정보만 있으면
늦더라도 버려지지 않는 정보로써 가치를 널리 인정받을 것입니다.
검색엔진에선 이미 온라인에 떠도는 수많은 정보중에서
복사, 붙여넣기한 게시물을 귀신같이 잡아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분만 좋은 눈에 보이는 방문자숫자에 목숨을 거는 사례가 많지요.
사실, 눈에 보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의뢰자가 가장 쉬운 상대입니다.
하루에 수백명 밀어넣고 한달에 몇십만원 받으면 되니까..
블로그는 가능하다면 궤도에서 벗어난 형태로 운영하려는 시도는
이제 버리십시요.
직접 이것 저것 운영해 보세요.
아주 간단한 원칙조차 지키지 않는 블로그는
지금당장을 더 크게보는 사람들에겐 마음에 쏙 들겠지만,
결국 시간이 흐르면 뒤로 밀려 버리게 마련입니다.
지금당장보다는 훗날을 위해 땀흘려 컨텐츠를 만들어 내세요.
그런식으로 일주일에 하나씩만이라도 게시글을 만들어 보세요.
그런식으로 몇달만 해보세요.
그래도 안되면 제게 연락주세요.
더 잘되게 해 드릴게요. 무료로!
블로그는 아직도 방문자의 가치가 검증되지 않은 상태로 판단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마케팅을 이용하여 단순 돈벌이로 생각하는 자칭 전문가들이
너무너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가면, 결국 온라인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게 될까 우려스러워서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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