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TAP(탭) 모바일 비즈니스에서 승자가 되는 법> 강연을 듣고 왔습니다.

책을 발간한 아닌디야 고즈 교수(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석좌교수)의 방한 기념으로 마련된 강연이었는데요.

모바일을 먼저 생각하라....

몇 년 전부터 이 말을 들어왔고 현업에서 모바일 first를 실천해보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10년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모바일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전달해주는 강연이라 들어보게 되었는데요.

이 글에서 소개할 것은 모바일 마케팅에 대한 건 아니고.

마지막 질의응답에서 고즈 교수가 전해준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해요.

저도 좀 새로워서 보스님들과 나누고 싶어서요.

(강연에 대한 요약은 이곳에 해놨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보세요.^^ 

https://blog.naver.com/mintnamu147/221164719772 ) 

---------------------

강연 마지막에 인터넷으로 중고차 업체를 운영하는 분이 질문을 했어요.

자기 같은 소상공인이 돈을 안 들이고도 마케팅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냐고.

거기에 대해 고즈 교수가 대답해준 것이었는데요.

"기존 고객이 신규 고객을 유치했을 때, 그 인센티브를 누구에게 주는 것이 좋을까?"

라고 고즈 교수가 질문을 던졌습니다.

보스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기존 고객에게 다 주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분?

- 신규 고객에게 다 주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분?

-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에게 골고루 주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분?

각각 손을 들게 했죠.

저는 마지막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에게 골고루 주는 것이 좋겠지라고요.

그런데 대답은?

신규 고객에게 다 주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저도 좀 새로웠는데요.

고즈 교수는 누구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게 좋을까?를

여러 가지 맥락을 실험했다고 해요.

그런데 신규 고객에게만 주는 게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났는데

그 이유는, 박애주의의 개념과 관련이 있다고 해요.

나의 행동으로 다른 사람이 기쁨을 얻었을 때 사람들은 굉장히 기뻐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신교 고객도 만족하고, 기존 고객들 또한 만족할 수 있는 것입니다.

----------

간단한 거지만, 신규고객에게만 주는 게 실제로 가장 효과적이라면, 

이것만으로도 마케팅 효과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실제로 현업에서 AB테스트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혹시 이와 관련해서 나누고 싶은 정보가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저도 나중에 한번 활용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