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존재감이 큰 사람, 또는 존재감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아무래도 영향력에 대한 욕망이나, 상승욕구등을 존재감이라는 말로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
존재감.
저는 진정한 존재감은 자신이라는 존재가 가지고 있는
"현재에 대한 책임감"의 무게 정도와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무리의 앞에 나가서 떠들고, 분위기를 리드하고, 앞장서서 갈길을 정한다고 해서
존재감이 커지는 것은 아니겠죠.
그전에 그 무리를 안전하게 보살피고, 유사시에 대한 방비를 게을리 하지 않는
무리 전체에 대한 책임감이 보이지 않는 진정한 존재감이라고 생각 합니다.
모임에는 짱이 있습니다.
짱에게는 남다른 존재감, 즉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모임에는 선배들도 있습니다.
그들에게도 후배에 대한 책임감과 그 모임의 터전에 대한 책임감이 남보다 강하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들 내 맘처럼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도,
자기 자신은 소신껏 제 할일을 해내는 뚝심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이들이 쉽게 지쳐서 나가떨어지거나, 갈등에 휩싸여 주저하거나, 냉정을 잃고 방황하면
모든 무리는 갈길을 모르고 헤메다 흩어지고 맙니다.
멋진 존재감은
지치지 않고 자기 자리를 책임지는 책임감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고 보니,
세상에 책임감이 바탕이된 존재감을 만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 같습니다. ^^
나 자신부터 되돌아 봐야겠습니다.
보스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
함께 돌아보자는 의미에서 백리터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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