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정모가 취소되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소수정예로 모이는 것도 그 나름의 재미가 있네요..
국밥도 맛있었구요..
신보스님 제안으로 대학졸업 이후 처음으로 술자리에서 게임도 해봤네요..
오늘은 개인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더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느낀 것이 많았습니다..
그 사람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첫 인상이나 어떤 한 가지 사실로 그 사람의 모든 것을 평가하고
있었구나 싶었습니다..
세상엔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근데 인원이 적으니 평소엔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더군요..
예를 들면
신보스님의 술나눠 마시기 작전이라든지..^ ^;;
그나저나 문섭형님이 많이 피곤해 하셨는데 괜찮으신지 모르겠네요..
시간대도 그렇구, 조금은 집에 들어가기 아쉬워 하는 분위기였는데
피곤하셨음에도 불구하고, 2차까지 분위기를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거기다 계산까지..
사진관 최택훈본부장님, 오랜만에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자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이야기는 별로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백경원님도 술 많이 드셨는데 괜찮으신지..
술 그렇게 잘 드시는지 몰랐어요..그런지 알았으면 흑장미 부탁할 껄..
밀크 지원근님은 비주얼때문에 그런지 캐주얼치림도 잘 어울리시네요..
20대의 젊은 패기가 많이 엿보였던 불여우 민찬식님..
택시타고 가면서 큰형님이 되신 서성익 원장님..
치킨 맛있게 먹었습니다..감사드려요..
번개 댓글만 봤을 땐 나이가 지긋할 꺼라고 생각했는데
나이도 어리고, 동안이기까지 한 오길호님..
치킨집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87년부터 컴퓨터 외길 인생을 걸어오신 것도 그렇고,
앞으로 하고자 하는 계획 또한 그렇구요..
명함받기 무지하게 힘들었던 권영지님..
지난 번 정모때 술자리에서 홀연히 사라지셔서 걱정했었는데요..
근데, 집까지 들어가는 과정이 기억에 없다고 하시니
술은 오늘 정도까지만 드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일어나서 출근 준비들 하실텐데 전 이제 자야겠네요..
오늘 만나뵌 분들 모두 반가웠구요..
참석 못하셨던 분들도 다음에 만나뵙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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