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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최적을 미끼로 검증되지 않는 부분으로 어필하는건 지양했으면..

2015.07.25 01:23

의료IT마케터

조회수 5,476

댓글 4

예전부터 이 부분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마케팅에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오늘 참 생각 많게 만들었던

바이럴 마케팅에 관한 내용으로 오늘의 잡담을 해보고 싶네요.

 

인터넷에서 보면 바이럴 마케팅은 검색노출이 가장 중요하다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고

누군가는 양질의 좋은 컨텐츠를 쌓으면 자연스레 검색노출이 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에 이야기에 따라 너무나 많은 검색노출을 교육(파워블로거 되는 법.. 등등)

하는 분들이 계시고,

개개인의 교육강사님들마다 이것이 검색 노출 비법이다 라고 교육하십니다.

이러한 부분까지는 교육을 할 수 있고 정말 좋은 취지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지금까지 힘들게 알아왔던 지식들을 전파해 준다는 것은

좋은 일임이 틀림 없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교육에서 확인되지 않는 네이버의 로직들을 마치 확인된 것 처럼

교육하는 것은 정말 지양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러한 교육을 들으러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블로그를 처음 접해보시거나

오래 활동해보지 않으셔서 단기간에 빠른 효과를 내고 싶으신 분들이 많으시기에

더더욱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계실것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검증되지 않은 로직을 진실인양 이야기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들었던 내용중에 가장 충격적인 내용은 "네이버는

마우스 클릭 위치까지 계속 추적한다. 그래서 매크로 마우스 클릭도 알아낸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모르는 사람은 매우 쉽게 혹할지 모르는 이야기지만

웹개발은 아니어도, IT쪽 개발자로써 도저히 이해가 안가고

개발 상식선에서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기술적으로 마우스 위치값은 당연히 알 수 있습니다. 

C++ 이든 익스플로어든 포인터의 위치정도는 아주아주 쉽고 가볍게 가져온다는 것은 명백하나..

누군가가 매크로 프로그램 + VPN 아이피 변경을 통해 어떤 글을 클릭하는 것도

네이버가 알고 추적하려면  해당 PC 의 맥 어드레스를 저장과 쿠키파일을 통한 추적과

더불어 마우스 클릭 위치정보를 계속 저장하고 있어야 되는데..

맥 어드래스를 일반 웹페이지상태에서 마음대로 수집해 가지는 않습니다.

쿠키파일 또한 삭제하면 끝이구요...

 

단순히 마우스 클릭 위치를 잡아내서 그 위치를 여러번 추적한다는 것은

네이버가 수만가지 인기 키워드를 검색하는 유저들의 마우스 포인터 위치를 계속 저장하고

있어야만 가능하단 이야기 입니다.  

예를 들어 코수술 이라는 검색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비싼 키워드를

하루에 몇천만의 사람들중 몇번 이상 검색한 사람들의 마우스 클릭 위치 정보를 저장해야 하고

검색할 때마다 네이버가 db를 읽어서 마우스 포인터 위치가 같은지 파악을 해야 된다는 소리인데...

(혹은 메모리에 올리거나....)

메모리나 db가 그 수천만의 사람이 검색하는 수백만의 키워드 중 어디 몇번째 글을 마우스의

어떤 위치값으로 클릭했는지 저장한다는 것은 네이버로써는 적자를 면치 못하는 전혀 의미 없는

행동일 수 밖에 없고 할 수는 있어도 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말 하려면 pc 맥어드레스 저장 + 쿠키파일로 검색어 저장 +  검색어 중

중복 2~3건 이상 검색된 내용들에 대한 마우스 포인트 값 저장

을 다 같이 하면 가능성할지 모르나 이걸 다 어디에 저장해야 할까요....

쿠키파일이야 컴퓨터에서 삭제하면 날아갈테니 명확하게 하려면 서버에 저장하고 있어야 되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IT 개발을 전혀 해본적 없으신 분들께서

파워블로거 혹은 SNS전문가로 홍보하며 검색 노출을 교육하시며...

"네이버는 마우스 위치까지 저장하여 다 알아낼 수 있다. "라는 말씀들을 하셨고

그걸 철썩 같이 믿어 저한테 위치값까지 저장한다.. 라고 너무나 강력하게 말씀하시는데.......

 

그 누구에게도 공개되지 않는 네이버 로직들을 어떻게 그렇게 확신을 가지면서

많은 초보 교육생들에게 교육하는지 저로써는 부정적인 시선으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교육이라는 것은 명확한 근거(or 증거)를 가지고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정확한 내용과 기술적으로 불가한 내용들을 마치 진짜인 양 퍼뜨리고

 

"그래서 결론은 내가 전문가이니 나에게 맡겨라!"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정말 옳지 못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많은 교육생 분들께 조금 더 이게 가능한지 생각해보시고

조금만 더 공부하여  정말 제대로 된 마케터 분들을 만나셨으면 합니다..

 

제가 개발 초년차때 10년 넘게 개발하신 분께 들었던 내용을 마무리로 써보고 싶네요.

 

"가장 무서운 사람이 누군줄 알아? 정말 어중간하게 아는 사람들이야...

 그런 사람들은 설득도 안되...니가 절대 그렇게 되지 마라..."

 

 

 과연 그분들은 위와 같은 이야기를 들으면 뭐라고 답할까요...

 

"그래. 역시 나처럼 전문가가 되어야 해." 라고 할 것 같은 무서운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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