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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짱님, 치우님...살펴보아 주세요.

2006.05.08 16:58

알짬

조회수 5,434

댓글 4

오늘 신뽀스님과 통화를 하였습니다.
(쉰목소리의 중년남을 예상했었는데...의외로 젊은 목소리더군요...^ㅠ^)

[요리짱님]
예전에 요리짱님과 주고받았던 내용에서 '제품코드를 제품명에 포함시켜 제품등록을 해달라'던 개발자를 언급하시기에, 건실한 개발업체와 조인되어서 무난하게 진행되고 있는 줄로만 알고 한동안 접고 있었는데, 신뽀스님이 다시 되새겨주시는군요. ㅡ.ㅜ;
잊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도 흥미있는 부분인지라 연구과제로 삼고 설계(만이라도)해보려고 장기적으로 접어두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끄적거려두었던 메모를 꺼내어서 다시 짚어보자면,
요리짱님이 구상하시는 솔루션모델을 구현하기가 만.만.치.가 않다는 것입니다.

우선,
첫째로 관련업무의 개발경험을 가진 프로그래머를 찾기가 힘듭니다.
유통업무관련개발경험이 오프라인 총판업체의 판매재고관리정도가 고작인 저같은 사람이 개발하기엔, 온라인판매자의 벤더업무에 대하여서 개념적으로는 이해하지만, 그 실제적인 업무의 흐름을 명확이 구현하기에는 '맨땅에 헤딩'이라는 점입니다.
당연히 온라인쇼핑몰솔루션 개발경험을 가진 웹프로그래머라고 하여도 마찬가지이겠지요.

둘째, 경력개발자라면 분야에 경험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일단 개.발.은. 가.능.하겠지만,
요리짱님의 구상하시는 솔루션모델을 설계하는 단계에서 난코스가 몇가지 발생합니다.
예전에 언급하셨던, 옥션의 자동등록기능을 고려한 제품코드을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에서부터, 하루 최소 6,000여건 최대 20,000여건의 상품등록과 그에대한 주문전표 처리를 시스템 부하가 최소화하면서 처리할 것인가...등등.
한번이라도 이부분을 개발하여본 사람은 무난하게 개발일정이 진행되겠지만, 경험이 없는 개발자라면 이렇게도 하여보고 저렇게도 하여보고...아마도 이런 기초자료처리에만 한두달을 족히 매달리겠지요.
이부분은 콜롬부스의 달걀이라고 여겨집니다.

아마도 기억이 흐려지셨겠지만, 제가 당시에 요리짱님과 주고받았던 메모들을 살펴보면, 요리짱님과 함께 작업하는 개발자가 제시하는 제품코드 부여방식과 제가 제안하여드렸던 제품코드부여방식에 상당한 견해차이가 있었고, 제가 말씀드렸던 방식에서도 매일 몇천에서 몇만건의 아이템등록에는 불가하다는 제약이 생겼습니다.
해당 장애요소를 돌파할 방안을 강구하지 못하여 답변을 차일피일 넘기던 동안에 오늘까지 요리짱님과의 대화가 끊겼군요. (당연히 아직 해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ㅡ.ㅡ;)
요리짱님은 해당 개발자와 무난하게 의견을 조율하며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만 여겼었는데, 예상대로?! 뜻밖으로?! 여하튼...아직 개발일정이 잡히지 않았다면...낭패로군요.

세째, 개발플랫폼의 선택이 까다롭습니다.
최대 2만여건의 상품아이템 등록작업에, 아마도 주문전표는 등록상품건에 곱하기 10을 하여도 부족하겠지요?! 그정도의 발생자료를 일반 C/S(Client-Server)환경으로 개발한다고 하여도 상당한 난코스인데, 만약 개발솔루션을 사업적인 목적으로 온라인서비스를 한다면...Server-Side-Script(PHP,ASP, JSP등..)의 언어로는 전혀 기대할 수 없고, Active-X같은 클라이언트에서 구동되는 웹프로그래밍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여겨집니다만....이부분은 아마도 제가 요리짱님과 의견이 다를 수 있겠군요.

제가 생각하였던 모델은....
바로...몇일전에 등록된 게시물(http://i-boss.co.kr/new/?doc=bbs/gnuboard.php&bo_table=biz006&wr_id=356)에서
고병열님이 소개하신 http://www.playauto.co.kr/ 가 가장 비슷하게 구현된 것 같더군요.
PLAYAUTO의 엔터프라이즈버전 SCM에 하위벤더관리 기능이 추가된다면 제가 생각하였던 모델이 되는 것 같은데요.
아마...이런 방식의 솔루션을 생각하였던 것은 아니라고 하시면, 제가 애초부터 접근을 잘못하였던 것이겠지요.

예전에 아마도 개발일정을 4개월에서 6개월을 산정하여도 빠듯할 것이라고 말씀드렸던 것같은데...그나마 다소 기능이 부족하지만 실제 구현된 사례를 눈대중으로 살펴보니 말씀드렸던 기간에 두배를 산정하여도 빠듯하지 않을까 싶네요.

알짬이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전혀 없네요. 총판업체의 판매재고관리에 대한 개발경험이 있었다고 하여도, 인터넷초창기의 5~6년전 이야기이고, 밀레니엄이후로 웹프로그래밍 하여 온 경험들은 전혀 다른 분야이고...(조그마한 소호몰을 운영하여 보았을뿐, 쇼핑몰솔루션등을 직접 구현하였던 것은 아니니까요..)
그나마 10년 가까이 전산밥먹었던 어줍잖게 얂은 지식으로 'E-Biz 기획단계에서의 기술적인 조언'정도나 하여드리는 것 밖에는...
(뭐...아직 분명한 업무체계를 갖출 수 있는 분야는 아니지만, 사실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일이고 앞으로 주력할 부분이기도 합니다...실제 개발은 하지 않고 옆에서 쫑알거리기만 하는 거...이른바 발주자와 개발자간의 통역자라고나 할까요?! ^.^;
딱히 명함에 찍을만한 명칭이 안떠오르네요...E-Biz Planner?! ㅡ.ㅡㅋ)

[치우님]
지난 번에 올리셨던 글(http://i-boss.co.kr/new/?doc=bbs/gnuboard.php&bo_table=com007&wr_id=1778)에서 제가 덧글을 붙인 후에...
아무리 몰염치한 개발자라고 하여더 500만원 계약후에 2천만원 운운할 수 있는지 의아해 하던 중...요리짱님과 제가 주고받던 글에서 치우님이 요리짱님과 비슷한 모델을 구상하고 있는 중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곧장 추가 의견을 드릴려다가...뭐...타이밍이 적절하지 않아서 그만두었습니다만...
만약 그와 비슷한 모델의 사이트를 구축하시는 것이라면,
만약(만약입니다!! ㅡ0ㅡ;) 제가 수주받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중급개발자 1명, 보조 초급개발자 1명, 중급 디자이너 1명이 투입되어서 6개월의 기간을 산정할 것입니다.
초급 중급을 구분하지 않고 1인당 백만원씩을 산정하여 6개월을 투입한다면 2천만원을 소요되겠지요.
그런 규모의 솔루션이 아니었고, 단지 일반쇼핑몰 솔루션을 특화시키는 정도의 비즈모델이라면 또 다른 이야기겠지요.

[요리짱님, 치우님]
만약, 님들이 원하시는 비즈모델에 비슷한 기능의 솔루션을 기존에 갖춘 업체라면 개발일정도 단축될 것이고, 비용도 감소될 것 아니냐...고 하시겠지만...천만네이숑임돠~~.
비즈모델을 구성하는 사안에 따라 다소 달라지겠지만, 신규로 개발하는 작업량과 기존 솔루션을 뜯어고쳐가며 업체에 옵티마이징하는 작업량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전자에는 생소한 업무를 신규로 연구하며 개발하여야 하는 고단함이 있고, 후자에는 기존솔루션의 큰틀을 변형하지 않으면서 업체의 요구사항에 옵티마이징하여야 하는 고단함이 있습니다.
작업의 일정이나 개발난이도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답니다.
제가 이제껏 양식없는 웹에이전시들을 질타하는 입장이었는지 몰라도,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그들의 편을 들어주는 것도 아니고...정말 지난 10년간의 경험입니다.

PS 1.(이젠 PS붙이는 것이 버릇이 된 듯...)
별달리 뾰족한 답변을 제시하는 것도 아니면서 때지난 이야기를 왜 다시 들먹이냐고 하시면...글쎄요....ㅡ.ㅡ*
당시에 추가의견을 덧붙이고 싶었는데, 이런저런 일들로 며칠 지나쳐버렸고...
뒤늦게라도 덧글을 달고는 싶었지만 타이밍을 놓친것이 어색해서 미루었던 것이
종내 찜찜하게 여기고 있던 차에...
오늘 신뽀스의 전화통화에서 밀린 숙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역시 작성하고 보니...타이밍을 놓친 뒷북은 아니함만 못한 것 같군요..(``)(..)

PS 2. (알짜미의 요즘 근황)
온라인사업을 시작하려는 분의 쬐그만 규모의 창업과정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경영컨설턴트는 아니지만 어줍잖은 사업타당성분석도 하여드리고, 기술적인 측면에서 사이트 개발에 참고될 설계자료 작성까지 작업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실제 개발할 업체는 용역을 맡길건데...이 인간들이 제가 쁘로그래머였다것을 모르고 깔짝거리면서 눙치다가 코가 깨졌다나 어쨌다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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