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독점이 하루이틀은 아니지만

요즘들어 무섭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최근 몇주간 네이버에서 라인광고를 아주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데

스마트폰 메신져까지 점령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완전 '네이버 안 한국사람...' 이 되는거죠.

카톡을 사용하지 않는데도 카카오톡을 응원하게 되네요. ^^;

아무튼 네이버에서 자체적으로 다양하고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서 좋은 면도 있지만,

결국 네이버만 커지고 전체적인 시장이 커지지는

못하는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왜 우리나라에는 변변한 영화사이트가 없고

자연히 네이버 영화란으로 들어가서 영화정보를 보는 것일까...

왜 우리나라에는 변변한 웹툰사이트가 없고

자연히 네이버 웹툰란으로 들어가서 만화를 보는 것일까...

네이버에서 자체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자연스럽게 "유입"시키고

(이젠 네이버에 유입되기 위해 오히려 돈을 내야 하는...)

소비자가 사용하기에도 편리하기 때문일겁니다.

네이버 잘못은 아니죠.ㅎㅎ

확실히 네이버는 업계 1위자리를 놓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고

회사이미지도 잘 관리하고 있고...

개발도 부지런히 하고 있고 트렌드에도 민감하고..

윗선에 창의적인 인재들이 모여있는것은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회사가 커지면서 소홀해지는 부분도 분명히 있죠.

억울한 사람들도 생겨나구요.

현재로서 네이버에 대적할만한 포털사이트가 생겨나긴 힘들것같고

(다음이 투자받고 인재들 스카웃해서

다시 일어나면 참 좋겠네요 ㅋㅋ)

각 포털을 묶어줄 새로운 사이트가 나타나거나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사이트가

나타나길 바라는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이 사이트들도 홍보가 되야하므로

결국엔 다시 자금력이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