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만에 들어오네요. 

저는 밀크라고 합니다 :-)

 작년말에 오랫동안 해오던 회사의 마케팅일을 그만두고 6개월이 지난지금

아이보스가 생각나서 들어와 봤어요.

요리짱님 빼고는 아는 닉네임이 하나도없고,

사이트 색상이나 구성이 아주 좋아진거 같아요. 이뻐졌네요 ㅎㅎ

저는 요즘 필리핀에서 지냅니다.

여행업을 시작했거든요.

6년간

옥션판매자에서 시작해 20명의 직원이 일을하는 사업체로

회사가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았지만

제가 직접 처음부터 사업을 만들어나간다는게

그 무게가 다른것 같습니다.

밤이든 새벽이든 상관없이

카페(저는 카페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를 노려보고, 네이버 규칙이 허락하는 한도 내의 모든것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놀기 좋아하고, 잠 많는 제가 자발적으로 말이지요....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거 같아요. ㅎ

예전에는 몰랐었는데

아이보스에서

회사에서

술자리에서

손님과의 지루한 상담에서

매주쓰는 보고서에서

제가 많이 배웠나봅니다.

수많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회사에서 매출 곤두박질 쳐본 후로는

겁을 먹을줄 알게되고

큰 건수가 생겨도

내가 컨트롤 하지 못할 일들은

한번더 생각하게 되고

전화오는 손님께 알랑방구도 곧잘 뀌게 되고

밀려오는 카톡에

이모티콘을 이쁘게 섞은 상황별 답변들을 빠르게 붙여넣을줄 알게되고

그래서

안정적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서서히 성장시켜 내는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한참 홈요 공부해야지 마음먹고 한번인가 수업참여 했다가

다른 일에 우선순위가 밀려 단도리 짓지 못하고 일을 벌렸네요.

타지에 있으니 그게 참 아쉽습니다. 참 좋은거 같던데...

아이보스에 계시는 사업주님들 참 대단하신거 같아요.

저는 눈앞에 일때문에 공부해야지 할 생각도 안나는데

이곳에 모여서 눈앞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대비하는게  말이지요..

저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언제나 그랬듯 이번에도 20세부터 가입가능한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ㅎㅎ

해오던 일의 연장이라고 생각을 하기때문에 힘든점은 없지만

앞으로 저도 아이보스에 자주 들러서

앞날을 열심히 준비해야겠습니다.

그럼 다들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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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표님 한참 퍼주실때

저분 참 잘되야 될텐데라는 생각을 예전에 자주했었는데 ㅋㅋㅋ

오늘 보니,

신대표님 너무 잘되면 좀 그런데...만나기가..

이런생각이 또 드네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