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오랜만에 들러서 아이디를 잃어버리고 새로 가입했습니다. 여기도 아니나 다를까 다들 최적화 블로그 때문에 한숨쉬는 분들이 많네요!

블로그 공장하던 분들이나 대행사 분들이야 밥줄이니까 그러려니 하겠지만 직접 블로그로 본인 사업을 홍보하시는 분들은 그냥 속편하게 꾸려 가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모바일 통검 검색에 노출 되어봐야 맨날 유사공격이다 1공격이다 뭐다 해서 눈에 다크써클만 생기고 정신건강에도 안좋고 내 블로그 로그인 하는것도 눈치 보이고 검색노출 빠지고 나니 내 블로그 컨텐츠는 형편는 쓰레기에 뭐 볼것도 없고 방문자도 뚝 끊기고... 최적화 블로그 샀다가 버렸다가 이렇게 반복하다 보면 결국 버는거 없이 바이럴 대행사(?) 주머니만 채워주게 마련입니다. 이거 사람 할짓이 아닙니다.

저는 어중간한 솜씨로 사이트 하나 블로그 티스토리 하나 하고 있는데, 단 한가지 주제로 한 몇년 꾸준히 하다보니 로직이 바뀌던 뭐하던 방문자 수는 늘 4~5천대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검색노출 되는것도 세부키워드 몇개 빼면 거의 없습니다. 대신 통계를 엄청 중요시 하는 편입니다. 내 사이트나 블로그 이탈률은 얼마나 되는지 자연언어 검색이 얼마나 많은지 컨텐츠 양에 비해서 방문자는 적정한지 내 사업에 해가 될만한 이슈는 없는지 등 이것만 해도 고민할 건덕지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큰 돈은 못벌어도 꾸준하게 남들 월급만큼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검색노출 목매다 보면 돈은 돈대로 쓰고 몇년동안 내가 도대체 뭘 한거지? 그동안 배운것도 남은 것도 없고 치킨집 차려야 하나? 이런 후회만 밀려오게 마련이죠! 검색노출이나 블로그 카페 매입할 돈과 시간이 있으면 그 돈과 시간으로 몇개월이라도 본인 사업 유지비로 쓰꺼나 스토리 작가 한명 섭외해서 꾸준히 컨텐츠 개발에 힘써보시기 바랍니다. 사업해보니 돈보다 귀한게 시간이더군요.

간만에 쓸만한 정보가 있을까 해서 들어 와봤는데 뭐 별로 그닥 볼건 없고 이상한 뻘글들만 넘쳐나서 안타까운 마음에 그냥 글한번 끄적여 봤습니다. 보스님들 수고 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