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스펙타클하지 않나요???

사업자 정리를 한다고 하길래...신보스님은 웨디안 안하고 아이보스만 하나??
웨디안 사장님 핸드폰으로 회사일 안하고 딴일 한다고 찔러야하나...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나의 사업이야기에 지금까지 3년간의 이야기를 한번 속션하게...
해볼까 했습니다. 요즘 이야기못해서 속이 답답했거든요.


큰형네건강즙은 3년전에 저희 큰형님께서 전북 임실군 임실읍내에서 건강원을 개업하면서 시작된것입니다.
당시 운전학원 영업사이트 운영 그만두고 마땅한 사업아이템이 없었던차에/./
홈페이지로 건강원 물건을 팔아보자..해서 제가 먼저 제의를 해서 시작한게...
큰형네건강즙입니다.


돈이 없었습니다.
홈페이지 만드는데 250만원...거의 통장에 잔고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키워드광고 못하고 지식인과 블로그에 올인을 했습니다.
첫달은 기억으로 5박스가 판매된걸로 기억합니다.
2007년 5월 오픈이였는데... 그 5박스가 연말 12월달에는 50박스가 넘더군요.
그렇게 3년동안 키워드광고는 철저하게 10만원대로 묶어두고
오로지 지식인과 블로그를 통해서 알리지 시작했습니다.

만들고 있는 제품이 칡즙/헛개즙인데... 제품가격은 일반적인 가격의 3배..
(칡즙 30봉지에 6만원, 9만원)
이런 이유로 광고클릭해봣짜..그냥 네이버에 돈 퍼주는거라 생각하고...
꾸준히 정보를 알리지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홈페이지를 제작해준 업체가 작년 다른 칡즙업체와 손잡고
똑 같은 홈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죽일X... 욕먹으면 오래산다는데...제가 한 사람의 생명을 100년은 연장 시켜줬습니다.)
그러다가 올 4월2일 식품법 위반으로 식파라치의 고발이 임실군청 위생과에 접수...
5월 한달간 영업정기가 됬습니다.


3년간 참 즐거운 사업을 해왔습니다.
예전 운전학원 영업사업은 광고비 주고 매출 끌어내는 식이였고,,,
고객 크레임에 대비하는게 제일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큰형네건강즙은 수십억은 벌진 못했지만..
고객들에게 늘 고맙다라는 문자와 후기 편지등을 받으면서...
맘 편~~~하게 사업을 했습니다.

아~~ 사람사는게 이런거구....
장사도 이렇게 하면 참 즐거운거구나..란 생각이 많이 들었었습니다.


홈페이지 업체의 배신과 식파라치(경쟁업체라 생각이 듭니다.) 고발...
답답하고 화가 날 일이지만....
3년동안 고객들과 해온 그 즐거운 사업으로 다 잊으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위기만 잘 넘기면 다시 그 즐거웠던 고객들과의 관계를
할수 있을것 같아서 입니다.

지금은 큰형네건간원에서 큰형네식품으로 변화를 준비중인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서 다시 돌아갈려고 합니다.
예전의 그 즐겁던 사업으로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