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가로사되, '엄청 술을 좋아하시는 모양이군요' -_-;
지방간, 고지혈증, 콜레스트롤, 류마티스에 골다공증까지
나이 40~50 아저씨와 아주머니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한 몸에... ㅠ.ㅠ
결혼하고 좀 나아지기는 했으나
학교다닐 때부터 결혼하기 전까지 근 10년을 거의 매일같이 술이었으니....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이... 전 술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단적인 예로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신 적이 거의 없으며
집사람과도 잘 안 마십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축구 경기 관람하면서
맥주캔이라도 하나 따기 마련인데 전 그런 것도 안 하거든요.
그런데 사람들 만나는 일이 많다보니.. 많이는 먹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꾸준~~~~히 몸을 길들이는 바람에... ㅠ.ㅠ
폭음하고 며칠 쉬는 것보다 이게 더 몸에 해롭다고 했지요?
그리고... 젊은 남자에게서는 극히 발견하기 어렵다는
류마티스에 골다공증이라... 이게 무슨.... ㅠ.ㅠ
간수치가 제법 나쁜 편이라 약을 처방해주더군요.
이 약 저 약... 해서 한동안 약을 달고 살아야 할 판입니다.
앞으로 저 술을 안 먹는다고 빼더라도... 좀 봐주셔요. ㅠ.ㅠ
여튼 건강검진을 계기로
식이요법과 운동을 결심하게 되는군요... 뭐든지 계기가 중요하니
여러분도 한번 계기를 만들어 보심어 어떠실지요?
건강한 사람이 나중에 사장된다고 전에 어떤 분이 그러셨죠?
건강합시다. 그리고 행복합시다. ^^
i-boss.co.kr(2)
새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