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스 메인 페이지에 교육 안내, 교육 후기, 교육 문의 등의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교육을 통해서 수익을 취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야 이런 현상에 대해
한편으로는 다행스럽게 생각해야 할 터이지만

사업자의 입장이 아닌 커뮤니티 운영자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바람직해보이지는 않습니다.

사실... 좀 초조합니다.

초심을 잃었다는 소리 가장 듣기 싫은데
지금 하고 있는 행태는 딱 그 소리 듣기 좋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커뮤니티는 커뮤니티고 교육 서비스는 교육 서비스고..
이 둘을 서로 분리하고 커뮤니티에서는 교육 서비스를 어느 정도 홍보하는 정도로만
연계되어야 하는데, 교육 서비스에 대한 내용이 커뮤니티 영역을 차지하다보니
커뮤니티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시는 분의 활동이 위축될 것입니다.

사실 계획대로라면 지금쯤 분리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미 말씀 드린 대로 아이보스를 홈요로 갈아탈 생각인데
홈요로 갈아타면서 둘을 서로 분리하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그 동안 아이보스에 만들어 놓은 기능이라든지, 포인트, 쪽지 등등
작업들이 만만치가 않아... 쉽게 옮기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자칫하다가는 큰 일이 날 수도 있으니까요.

너무나도 답답하게 아직 언제 이전이 완료된다는 일정조차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돈을 받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교육 서비스를 받으신 분들을 조금 더 챙겨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교육 후에도 사후 서비스를 하기 위해 수강자분들을 위한 공간 마련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 쪽을 챙기려니 다른 한 쪽이 소외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짜증나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아이보스가 초심을 잃어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사실 저는 그 초심을 잃지 않았고 단지 저도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교육 서비스가 강화되었을 뿐인데 그것을 '잘' 하지 않고
일 진행이 지체가 되고 있으니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그러합니다.

그러니 그런 소리 들어도 할 말이 없습니다. ㅠ.ㅠ
실제로 이런 소리는 아직 듣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을 뿐이지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 생각의 주범이 바로 저 자신일 지도 모릅니다. 일단 제가 꼴보기 싫습니다. -_-;;)

어쩌면 이 글을 계기로 마음에 담아두었던 분들이 댓글로 호응을 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적어도 한 달은 걸릴 것 같은데... 보스님들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실까요?
'두 번 일'을 하더라도 지금 현재 홈페이지에서 분리시키는 작업을 해버리고
홈요 이전 작업은 천천히 기다린다. (이렇게 되면 이전 작업이 한참 더뎌지겠죠?)

이전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이대로 버틴다....

개인적으로는 둘 다 자신 없네요... 고민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