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좀길지만 끝가지 읽어주시고 혹시나 뉴스제보같은게 되는건지 도와주신분들이
계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11월 20일쯤 울진엑스포 아이스링크장에서 안전요원으로 합격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예정일이 12월1일 오픈날이 였으나 연기가 되어서 9일부터 개장했었고 그때부터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팀장님께서 저를 뽑을때 책임 강하고 나이가 좀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저를 뽑았다고 합니다.
뽑고 일하는 모습을 며칠지켜보니 선택을 잘했다고 서비스 마인드가 참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더군요.
그 이후 에도 일을 시킬때마다 척척 알아서 해주니 고맙고 여러차례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12월31일 팀장이 아파서 링크장에 못나왔고, 부팀장이 저에게 퇴근때 할말이 있다면서
말을 하는데 기가막힌 얘기를 하더군요.
"군청에서 직원들이 10명 투입 된다고 하면서 그렇기에 본사에서도 직원축소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직원이라고 해봤자 여직원1명과 저포함해 남자직원1명 뿐 이해가 되지 않는말을 하면서 나라에서 하는 일이니깐 이해해 달라는
것이였습니다.
팀장으로 부터 전달받은 상황이라서 본인도 자세한건 모른다고 하더군요.
일을 할때 약3개월동안 일을 하는 것으로 구두계약을 하고 들어갔습니다.
여직원 알바는 고3이라서 시간이 일정치 않아서 시간당 최저로 계산하고, 저는 월급제로 했습니다.
여직원은 아버지가 군청에 다녀서 즉 백으로 들어왔다고 팀장이 저에게 귀뜸해주었습니다.
자신들도 자기만의 사람이 필요하다며 저를 뽑았다고 해서 열심해 해야겠다는 생각만 했었습니다.
저는 정말 열심히 일했었고, 제가 일하는 모습을 보고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종종 저를 알아보시며 인사하는 모습에서
참 방가웠습니다.
열심히 일했는데 당일치기로 아무런 통보없이 부당해고 당했습니다.
처음으로 태어나서 제스스로 나오는것이 아닌 누군가로 부터 일을 관두게 되니 기분이 차마 말로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불쾌하고 억울하고 많이 화가 납니다.
12월 29일 여직원 고3이랑 서로 다툰적이 있었습니다.
점심을 같이 먹으로 가라는 팀장님의 지시에 식당까지 걸어서 약7~10분거리 정도 되는 거리입니다.
여직원의 자전거는 있었고, 여분의 자전거가 없어서 그냥 가자고 했습니다.
여직원: 매표소 뒤에 있는 자전거를 가리키면서 저걸 타고 갔다 오자고 했습니다.
남직원: 예전에도 물어봤는데 본인도 점심먹으로 집에 자전거를 타고 가야하기에 곤란하다고 했다고 말했더니"
그래도 물어보라며 자전거를 자꾸 고집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약간 언성높게 "뭘 또 자전거냐고~~ 그냥 걸어갔다 오자" 라고 말했는데,
갑자기 여직원이 얼굴이 찡그러져 지면서 왜 나한테 짜증내냐면서 큰소리로 막 뭐라 하더군요~~
여직원: 왜 나한테 짜증내요? 화딱지나게~
남직원: 내가 언제 짜증을 내~ 니가 자꾸 자전거 고집하길래 그냥가자는 소리지~ 너한테 짜증낸적 없거든.
여직원: (인상을 팍 쓰고 눈을 치켜뜨면서) 짜증냈잖아요~
자꾸만 말꼬투리가지고 싸움이 나서 그래 알았다 자전거 타고 너먼저 가라 나 걸어서 갈께 라고 말을 했었습니다.
여직원이 자기뒤에 타라고 했는데 제가 불편하다고 됐다라고 말하고 너먼저 가라~ 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무슨넘의 남자가 고집이 그렇게 쎄요~ 라고 하더군요~
말조심하라고 주의를 줬더니 또 나이많아서 지금 뭐하는 거냐고~ 나이값 못한다는 말을 중얼중얼 그리면서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말을 하는데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있지 막말을 해되는데 참 기가 막히더군요~
식당에 먼저 도착해서 밥을 먹는데 오늘 있었던 부분에대해서 이야기를 할려고 하는데 말을 못하더군요!!
다투는 모습을 지켜보는 식당사장님께서 농담으로 "사랑싸움 하면되나요?" 라고 말했는데
여직원: 인상쓰면서 사장님한테 큰소리로 "사랑싸움 아니거든요" 사장님이 무안하셨는지 웃으면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더군요
자초지정을 들어보고 설명하려 했지만 말이 안통하다보니 "그래 그럼 앞으로 내가 너한테 말안걸테니깐 그렇게 지내자"
라고 말하고 밥을먼저 먹고 저먼저 걸어서 왔습니다.
나이 어린애 한테 욕을 할수도 없고, 한대 쥐어박을수도 없고 그냥 제가 참는게 났다라는 생각을 했었죠~
이런일이 발생한후 이틀뒤에 제가 부당해고 당했습니다.
부팀장으로 부터 해고통지를 받고 난후 집에와서 팀장에게 전화를 하니 전화가 안되었습니다.
몇시간 지나서 팀장에게 전화가 와서 하는말이 "나이가 많고, 일을 너무 잘해서 부담스럽다고" 말같지도 않는 말을 하더군요
허드레한일 시키기에는 불편해서 그래서 갑작스럽게 그렇게 됐다면서 말을 하더군요.
몸이 아파서 길게 통화를 못했지만 팀장이 그렇게 말을 하고 난후 부팀장이 하는말과 일치가 하지 않아서 말못할 무언가가
존재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할때 마다 느낀건 항상 여직원보다 저에게 일을 더 많이 시킨다는 것이였습니다.
여직원은 공무원의 딸이니깐 배려차원에서 그리고 여자다보니 제스스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그래도 일이 좋아서 큰 불만없이 일을 했었고, 일하는게 즐거웠습니다.
제가 스케이트 정리할때 여직원이 얄밉게 도와주지 않고 매점직원과 빵이나 커피등을 마시면서 수다떠는 모습이 눈살을찌푸리게
만들었지만 제가 사장이 아니다보니 뭐라 할수도 없는데 일잘하는 사람을 그만두게 하는건 옳은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저를 강제로 내보내고 본사에서 직원을 축소한다고 했는데 오늘 확인해본결과 1월1일날짜로 여직원알바를 1명더 채용했더군요~~
부팀장이 했는말과 다른내용인데 어떻게 이렇게 거짓말을 하면서 사람을 내보낼수가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제 생각은 이러합니다.
일하다보면 알바끼리 다툴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고용주나 고용된 사람이나 100% 만족스러 울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애초에 계약을 했을때 나이도 알았고 이력서를 쓰서 제시해서 합격해서 안전요원으로 채용이 된것입니다.
어떤 회사에 취직해서 해고를 하루만에 관두게 하는 회사는 못보았습니다.
일이 좋아서 허드레한일이 있어도 참고 견뎠습니다.
일이 손에 익을때쯤 하루 만에 관두라는 그 이유의 진실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여직원과의 다툼에서 비롯되어진
부분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스 링크장을 군에서 운영하기에 자신의 딸이 알바로 있는데 그런 불편함을 자신의 부모에게 말할수는 충분히 있겠지요~
그래서 이러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게 아니라면 그렇게 칭찬을 해주던 팀장이 갑자기 저를 쉽게 짜르는 이유가 없겠지요~~
압력행사를 누군가 위에서부터 전달받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축소한다고 했는데 축소는 커녕 제빈자리를 다른 여고생 알바로 채용되었더군요.
일을 못해서 짤리게 된거라면 이해하고 수긍하겠지만 이런저런 변명과 핑계만 되면서 말하는게 진실이 무엇인지는
알수가 없었습니다.
월급또한 한달을 못채웠기에 일할 계산해서 12월10일날 지급해준다는 것이였는데 이게 타당한것입니까?
저는 여기 회사로부터 중도에 관두었기에 중간에 취직자리도 있었지만 포기해야만 했었습니다.
제가 당한것이 부당해고 맞는건가요?
1월4일 팀장으로부터 저녁에 전화한통을 받았습니다.
내용은 이런저런 핑계와 변명뿐이 였습니다.
진실된 내용이라고는 찾아볼수가 없고 여전히 의구심만 잦아들게 하는 내용뿐이 였습니다.
기존에 컴퓨터에 관련된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팀장: 나는 능구렁이라서 3개월동안 편하게만 있으면 되는 거라면서,윈도우7를 깔아주고 해고 시킬걸 그랬나?
이런 망발을 하는데 뭐 이런사람이 다있나 싶을정도 였습니다.
저는 우스개로 넘겼지만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있는데 어쩜 한회사의 팀장이라는 사람이 이런자세로 일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소주나 같이 하자는데 사람내치게 한뒤 소주로 위로해줄려고 하는것인가 보는데 소주 퍽도 잘넘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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