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떡볶이 유통기한 늘리라는...협박에 대한 해명글이자 소비자들이 알아야할
식품 유통기한상식의 글입니다

식품의 유통기한은..법적인 규정은 원칙적으로 없습니다
유통기한을 정하는 것은 만든 사람 맘이죠...

제품을 포장또는 보관방식은 크게 3가지 형태입니다
1) 신선식품 : 유통기한이 매우짧아서 생산후 3~7일정도 제품으로
일반적인 야체/두부/등 보관을 늘리기 위한 어떠한 조치를 하지 않은 제품입니다
2) 냉장제품 : 유통기한이 보통 15~90일 입니다
이런 제품은 보관이 냉장으로 보관되며 유통기한을 90일까지 늘리기 위하여
방습제를 넣거나..알콜로 소독을 하거나 진공으로 포장을 하거나 합니다
유통기한이 길수록...넣어서는 안되는 것을을 넣게 되기도 하고요
3) 냉동식품 : 유통기한이 보통 12개월내외 입니다
여러분이 알고있는 냉동고에 보관되는 제품들이죠
4) 레토르트식품 : 유통기한이...실온(상온)에서 약 2~3년으로 예전에는주로
깡통을 이용하여 포장하는 제품(번데기/골뱅이/고등어/햄등등)이었지만
지금은 기술의 발달로 인해 알루미늄이 포함된 팩으로 포장되고 있으며
요리짱 인기품중에 하나인 삼계탕이 그런 형태입니다

그렇다면 유통기한의 의미를 좀더 정확히 해본다면..
생산자가 제품을 생산한후 소비자가 먹어서 탈이 나지 않는다는
보장을 해주는 기간입니다

그렇다면 식품을 먹고 왜....탈이 날까요?
우리가 알고있는 대장균등이 일정량이상이 있을때 몸에서 이것을 처리하지
못하여 균에게 피해를 당하는 것이 탈이 난다는 것입니다
즉 여러분이 먹는 거의 모든 식품에는 대장균이 있습니다...
뉴스에서 자주 보는 단어중에 하나가....xxx 식품에서 규정치의 몇배에 해당하는
대장균이 발견되었다는 표현을 들었을것입니다 즉 이것은 규정치 이하의 대장균은
국가적으로 인정을 한다는 의미이며 이 정도 대장균은 우리 몸에서 적당히 처리가
가능하다는 의미이죠(숨쉬는 공기에도 유해균은 있습니다)

자..그럼 유통기한의 의미를 좀더 들어가보면
제품에는 초기에 일정한 수 만큼의 대장균은 있다는 것이죠
이 대장균들이 세포분열을 하면서 그 수를 늘려가는것입니다
이때 규정치 이상의 대장균 숫자만큼 늘어나는 기간이 유통기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대장균이 증식하는 속도는
실온(상온)에서 가장 빨리 증식을 합니다..
그다음이 냉장온도에서 증식이 빠르며
냉동에서는 그 증식 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일반적으로 냉동제품이 유통기한이(일정한 대장균 숫자만큼 증식되는 시간)
가장 길어지게 됩니다

레토르트 식품은..바로 이 대장균을 근본적으로 없애버리는 기법입니다
이것을 멸균이란 표현을 쓰며..살균과는 구별되는 용어입니다
(멸균은 균이 없는것/살균은 균을 최소화 시키는 것)
즉...무균상태를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씨가 말라서 증식할수가 없죠
그래서 상온에 보관하더라도 대장균이 늘어날수가 없는 것이고 그런 이유로
유통기한이 가장 길게 적고 있습니다
레토르트 방식은 간단히 가정에서 사용하는 압력솥과 비슷한 원리로
물이 끓는 온도보다 높은 121 도 정도에서 엄청난 압력을 함께 가하여 균을 없애는 것이죠

간혹...고객이 전화가 와서 물어보는 말이..요리짱에서 판매하는 냉면/순대/오뎅등이 청수식품이나 풀무원등 대기업보다..맛있나요??? 이런 질문이 많이 있습니다
저의 대답은 간단히...일반적인 기준으로 당연히 요리짱 제품이 맛있습니다
그 이유는 요리짱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맛있게 만들려구 노력하는 제품입니다
고객님왈... 잉..그럼 그런 대기업은 맛있게 만들려구 노력하지 않는 단 말인가요?
요리짱왈.... 네..대기업도 맛있게 만들려구 노력하긴 하지만 그것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즉 요리짱 취급품의 제조사는 맛만을 따지지만
대기업은 ..유통기한..진열상태등등 다양한 조건을 우선으로 생각한후에 그 상황에서
맛있는 것을 만들려구 하기 때문입니다
좀더 설명드리면..
요리짱에서 판매하는 냉면/순대/오뎅을 대기업에서 똑같은 방법으로 만들게 되면
본사에서 총판으로 다시 대리점으로 다시 소매상으로 다시 소비자로..넘어가는
유통구조로 인해 소비자로 넘어가기전에 벌써 유통기한 이 지나버리게 됩니다
또한 냉면을 육개장을 요리짱과 같이 냉동으로 보관하는 제품은 식품 매장에서
진열되어도 고객이 볼수가 없기 때문에 판매가 되지 못합니다
백화점 슈퍼등 거의 모든 소매점에서는 냉동은 아이스크림이나 만두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냉장또는 실온에서 고객의 눈높이에 진열(노출)됩니다
즉 어떤 진열방식 어떤 유통기한을 만드냐가 맛보다 우선할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런 이유로 요리짱 제품은 백화점/슈퍼/할인마트/편의점 그 어디서도 쉽게 볼수가
없습니다

오뎅을 순대를 떡볶이를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서는 맛 부분을 양보해야만 가능합니다
갈비탕을 설렁탕을 고객의 눈에 띌수 있게 진열되기위해서는 맛부분을 양보해야 합니다

그런 이유로 인터넷으로만 판매하는 것입니다..
현재 요리짱 물류창고안에는 실평수 약20평에 높이 250Cm 냉동/냉장고가 있습니다
이런 보관으로는 오프에서의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판매가 어려운 상황이지요

헉....이야기가 좀 삼천포로 빠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