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슬럼프 아닌 슬럼프를 겪었는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1. 광고대행사에서 근무를 하면서 뿌듯하다!
- 내가 가진 매체 또는 채널을 통해 광고주의 브랜드를 효율적으로 마케팅하고
이로 인한 직접적인 매출 매칭 또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느끼면 뿌듯하고
뭔가 자신감도 생기고 광고주와의 대화도 술술~ 흘러가고!
2. 광고대행사에서 나는 뭘 하고 있는 것인가!
- 이것이 내가 다니는 회사인가 남 일 잘 되라고 뼈 빠지게 기획하고 있는 건가..
물론 광고주로부터 정당한 광고비용을 받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홀히 하지 않고
열심히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지만, 왠지 모르게 "나의 것이 아닌" 것을 하고 있다는 생각..
위와 같은 이유 때문인지 광고대행사에서 자사 브랜드를 세우고 런칭하고 홍보하고..
그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광고대행사 2년 다니고 경력을 쌓아 인 하우스로 이직하는 것도
물론 더 나은 업무 환경, 연봉, 복지 등이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사실상 내가 매체의 주인이 되지
못한다는 게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ㅎㅎ)
보스님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해보신 적이 혹시 있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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