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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할 곳이 이곳밖에 없네요 :(

2018.03.09 00:07

hambuck

조회수 2,856

댓글 7

 

오늘부로 해고통보 당했습니다.

 

업종은 출판사였습니다. 

면접 시, 해당 업체(가수들과의 콘서트 콜라보)와 행사를 진행하니

그 부분에 있어서 나(대표)와 같이 홍보를 해보지 않겠느냐. 그 행사가 가장 크고 재밌을거다.

그 행사 말고는 sns에 책이나 공연을 홍보해주면 된다. 라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오늘 따로 불러내서 말씀하시길,

 

오늘부로 그만나와주었으면 한다고. 그 프로젝트를 우리가 아닌 다른 업체와 한다고

갑자기 말을 바꾸더랍니다. 대표님도 뒤통수 맞았다고 엄청 화를 내시더라구요.

그런데 그 프로젝트가 3월 말~4월 시작하는 프로젝트였는데

 

그동안 일 한것도 솔직히 능력이 없어도 할 수 있는거고.. 라고 말끝을 흐리시는데 아마도

"그런일을 하면서 180을 주기에 너무 아깝다" 라는 뉘앙스였어요.

(실제로 이미 출판된 도서를 블로그에 사진과 내용 축약해서 업로드 하는게 전부)

 

그래서 당장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고 하시는거에요? 했더니 그렇답니다.

저는 내일(금요일)까지 근무하면 딱 2주가 되는 상태였거든요.

 

월급은 180으로 알고있었고, 근로계약서는 미작성 하였으며

한달 전 해고예고도 해주지 않아서 너무나도 벙찐 상태였는데 그럼 정산은 어떻게 하실거냐고

여쭈어보니, 하루하루 아르바이트처럼 했다고 생각하고 해당 월급의 절반만 주시겠답니다.

 

90만원을요.

 

그래서 저는 당장 내일부터 직장을 잃고 직장도 새로 구해야하는데 그 부분까지 감안하시어

다시 책정해서 정산해주셨으면 합니다. 180을 다 받을 생각은 없지만 80%정도는 부탁드립니다.

 

하니 그러면 10만원 더 얹어서 100만원을 주시겠다고 합니다.

무슨 시장판입니까..비싸다고 하면 깎아주고..

 

하하-

살다보니 이제는 프로젝트가 무산되서 제가 짤리기도 하네요..

시간이라도 주고 해고를 하셨다면 적어도 이렇게 붕- 뜨지는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그냥 늦은시간에 하소연 하고 도망갑니다. 다들 좋은 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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