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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분들도 많이 계신가요..

2017.08.25 18:01

찬찬

조회수 2,472

댓글 4

보스님들 안녕하세요.

맨날 팁만 얻고 질문만 했는데

오늘은 그냥 사는 이야기(혹은 하소연ㅠ)나 할까 합니다..

 

저는 인쇄 매체 쪽에서 시작해서 9년차 콘텐츠 에디터로 일하고 있고요.

온라인 마케팅 쪽에 발을 들인 건 3~4년 정도 됐습니다.

아직도 메인은 콘텐츠 쪽이고요. 블로그 글 쓰고 페이스북 기획하고..

 

저는 입사할 때부터 대행사에서 일을 시작했거든요.

중간에 언론사에 잠깐 있었지만..

그래도 대부분 대행사 경력이라 항상 고객사를 끼고 일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항상 고객사는...정말 친해지기가 쉽지 않네요ㅠ

 

특히 올해부터 맡고 있는 쪽은 저희 회사 고객사들 중에서도 까탈스럽기로 유명한데요.

담당자가 저보다 어리고 경력도 적은데, 이른바 '센캐'있잖아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SNS이해도가 낮고 업무 처리 방식도 주먹구구식이라 너무 힘드네요ㅠ

해당 고객사 문화가 군대식인지 뭔지 몰아부치기식으로 당장 해내라 이러고,..

잘해봐야 욕 안먹는 거..잘못하면 대행사 책임에..

 

뉴스에 나오는 갑질 수준이겠냐만은,

진짜 요새는 스트레스로 잠을 못잘 지경입니다ㅜ

그동안 만나본 고객사들도 어차피 '갑'이셔서 어느 정도의 막무가내는 있었지만,

이런 고객사는 또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저희 회사나 팀장 스타일도 왠만하면 받아준다는 식이라,

하소연 해봐야 별로 달라지는 것도 없고 중간에서 무척이나 애를 먹고 있답니다.

 

글을 쓰게 된 건요..하소연도 있지만..

보스님들 중에도 고객사 분들, 대행사 분들 모두 있으실텐데

다들 먹고 살기 힘들잖아요. 갑도 어차피 윗사람들한테는 을이 될거고..

대행사든 고객사든 조금만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일할 수 있으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 같아서..졸필이나마 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금요일이니까, 다들 힘내시고 항상 좋은 일들만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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